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링크1 :
링크2 :
공동 작업자 :

젊은 어부 죽어있다

 


내달리는 물살 위에 나자빠진
배 한 척, 젊은 어부는
차가운 닻이었다

낚시대도 그물도 고기와 만나지
못하고 …
어부의 하얗고 매끈한 손은
그것들을 쓰다듬지만
물은 왜 그리도
단단한 것인가

찐득한 조각배 안에서
어부는 몸을 뒤집는다
죽기 좋게
굶었다


 

분류 :
시
조회 수 :
980
등록일 :
2009.01.23
22:26:48 (*.234.210.15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xe/create/277269

똥똥배

2009.01.23
22:58:42
(*.239.144.157)
뭔 소리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 시 바퀴벌레 대슬 2015-12-24 461
114 시 안녕 ㅇ 2015-09-13 424
113 시 개가 개를 먹다 드루크엘라이 2015-07-30 583
112 시 순수의 비극 드루크엘라이 2015-07-30 416
111 시 사랑스러운 혼돈 드루크엘라이 2015-07-30 456
110 시 막스 브로트 드루크엘라이 2015-07-30 392
109 시 그래도 중력은 존재하더라 드루크엘라이 2015-07-16 404
108 시 블랙홀 드루크엘라이 2015-07-16 343
107 시 원죄 드루크엘라이 2015-07-16 370
106 시 천사가 생산되는 공장 드루크엘라이 2015-07-16 412
105 시 절대 무 드루크엘라이 2015-07-08 349
104 시 아무 것도 없었다 드루크엘라이 2015-07-08 380
103 시 종외 탐닉 욕망의 변천사 드루크엘라이 2015-07-08 349
102 시 사라예보 드루크엘라이 2015-07-08 341
101 시 사상과 상식 [1] 드루크엘라이 2015-06-12 381
100 시 악어와 개미 드루크엘라이 2015-06-12 365
99 시 그냥 때리고 싶어서 안달이 난 듯 싶다 드루크엘라이 2015-06-12 388
98 시 값 비싼 부활 [1] 드루크엘라이 2015-06-12 388
97 시 프로그래밍 드루크엘라이 2015-06-02 427
96 시 그 딴 얘기를 왜 하는데 드루크엘라이 2015-06-02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