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5
그래픽 : 2
사운드 : 5
완성도 : 5
재미 : 5

1607911455.png

 

Tales of Maj'Eyal(ToME4, 마즈에이얄 이야기)는 Darkgod이라는 사람이 만든 게임이다.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98년의 Angband 개조판에서 출발했다가 Troubles of Middle Earth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는데

톨킨 재단의 저작권 크리를 먹고 Tales of Maj'Eyal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익숙한 톨킨판타지의 설정 및 종족들과 와우 세계관을 절묘하게 섞고 비틀어놓은 배경을 가지고 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본편의 배경을 설명하면

에이얄이라는 행성에서 하플링과 인간과 오크와 엘프들이 싸우기도 하고 연합도 하며 세력다툼을 하다가

엘프들이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마법폭발(스펠블레이즈)이라는 재난을 터뜨려 행성이 멸망한다.

멸망한 행성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이 모든 것이 마법 때문이다!" 라고 생각해서 마법사들을 박해하고

살아남은 오크들이 난리를 피우다가 하플링과 인간의 연합에 진압당하고

그 어정쩡한 상태에서 본편의 캠페인이 시작하게 된다.

 

게임적으로는 여러가지 종족과 직업의 조합이 가능하고, 같은 직업이어도 스킬포인트 배분에 따라서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한 빌드짜는 턴제 RPG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로그라이크로 분류되지만 주류 로그라이크와는 상당히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굶어죽는 만복도 시스템 및 소모품이 없고 사용 시 쿨타임이 도는 주입물과 룬이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시스템이지만 소모품과는 다르게 감정할 필요성이 없고 갯수를 생각하지 않고 전투마다 지를 수 있어서

시원시원한 맛이 있다.

 

다만 시스템의 진입장벽이 다소 있는 편이고 읽어야 할 텍스트의 양이 많은 게임이라 초보자의 입문이 어렵고

게임마다 랜덤으로 생성되는 레어 및 유니크 몬스터가 동 레벨 스펙의 플레이어보다 불합리하게 강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런 류의 게임이 어쩔 수 없이 가지는 단점으로 캐릭터의 성장이 끝난 후반에는

경험치도 안 주고 먹을만한 아이템도 없는 상태에서 후반부 던전을 도는 것이 너무 지루하다.

그냥 빨리 엔딩 보여주면 안 되나...

조회 수 :
139
등록일 :
2020.12.14
11:18:14 (*.47.15.9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review&document_srl=81905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66 소감 짱온라인 후기 file 장펭돌 1944   2009-01-23 2009-01-23 07:00
 
65 소감 온해저자에 대하여 [4] 김찬욱 1942   2007-02-06 2008-03-17 04:36
어린놈이 게임에 대하여 뭐라고 할만한 말은 아닙니다만. 일단 저는 온해저자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생각 날때마다 하죠. 그런데 온해저자는 마약 판매로 민가를 파괴시키면(돈벌어놓고 대담하게 마약 100개 사...  
64 소감 위대한의지를 약 2, 3일만에 클리어하고.. [1] Paul 1923   2010-02-10 2010-02-10 17:46
이렇게나 어려운게임을 뜯어보지도 않고 약 2, 3일만에 클리어하다니.. 난 참 행운아인것 같다. 위대한의지의탑 3구역에서 막혀버리는 바람에.. 몇번이나 뜯을까 고민했지만 운이좋게도 길이 트였다. 사실 몇년전 위...  
63 소감 여전사 실리아 감상. file 카오스♧ 1912   2010-04-16 2010-04-16 23:12
 
62 소감 문명5 Brave new world 확장팩 소감 똥똥배 1912   2013-07-15 2013-12-15 10:13
새로 추가된 문명 중에 흥미로웠던 것은 베네치아 문명이었다. 개척자가 없는 문명이라니... 확장이 중요한 문명에서 개척자가 없다니. 이 녀석 호구 확정이구나. 생각했는데... 왠걸? 원 시티로 어마어마한 부를 벌...  
61 소감 용사레이스 클리어! [3] file 똥똥배 1910   2009-07-24 2009-07-26 17:16
 
60 소감 뒤늦은 제 6회 똥똥배 대회 총평 (1) [1] 대슬 1901   2010-04-17 2010-04-18 00:51
0. 대회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일단 출품작이 많지 않아서 행복했습니다. 게다가 실행이 안되버리는 작품들도 더러 되더군요.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채점이 편했거든요. 5회 같은 경우 고만고만한 (물론 그중에는 뛰...  
59 소감 자체 평가 [4] 혼돈 1895   2007-03-05 2008-03-17 04:36
장돌뱅이 스페셜3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반드시 게임은 그래픽 모드로 구현할 필요는 없다는 기발한 발상으로 텍스트로 그림을 그려서 16칼라 한글모드를 구현. (당시 16칼라 한글 모드를 못 썼음, 16칼라나 256칼라...  
58 소감 중력장화4500 소감 file 흑곰 1863   2012-03-17 2012-03-17 11:28
 
57 소감 꽃을 든 요플레2 [2] 흑곰 1849   2012-06-30 2012-07-10 04:18
꽃을 든 요플레 1은 안해봤고, 이번에 2를 하게됐다. <좋았던 것> 1. 그래픽 아마추어 제작자가 이렇게 양질의 그래픽을 준비했다는 자체가 만점. 기존 RPGXP칩과의 이질감도 전혀없었다. 2. 사운드 적절하게 적재적...  
56 소감 제 2 회 흥크립트 대회 출품작 후기 (5) - S, 산장 살인 사건 편 대슬 1843   2008-02-17 2008-03-17 04:36
(5) 'S, 산장 살인 사건 편' by 카오스♡ 솔직한 얘기로 흑곰님과 펭돌님의 두 게임을 엄밀하게 플레이하지도 않은 채로 소감을 써서 좀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게임부터는 좀 공을 들여 해본 뒤 쓰기로 ...  
55 소감 용사레이스 플레이 소감 [1] 대슬 1813   2009-07-26 2009-07-26 16:26
당초에는 남들이 안 할 것 같은 공주로 플레이 해보려고 했지만, 왠지 전투가 게임 비중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제일 쎄 보이는 이동헌을 골라서 깼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게임의 대부분은 전투, ...  
54 소감 씰루오 더 ㅏ스트랄 [2] file 똥똥배 1721   2012-06-24 2012-12-15 00:46
 
53 소감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PS3) 소감 [1] 백수전설 1684   2011-10-12 2011-10-13 02:50
디스가이아는 3말고 전부 접해보았지만 4만큼 제대로 빠진 적은 처음인 듯하네요. 일단 한글화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간혹 어긋난 번역(발바토제->발바트제, 프레네일->프레인에어)등의 에로사항이 꽃피지...  
52 소감 악마의 안구 [3] file 똥똥배 1676   2012-09-01 2012-09-07 09:46
 
51 소감 흑곰의 게이머 지옥 <똥똥배대회 11회특집> [3] file 흑곰 1653   2012-09-02 2012-09-02 18:46
 
50 소감 필란티르 스토리 엔딩 봤습니다. [1] file 똥똥배 1647   2009-07-13 2009-07-14 01:31
 
49 소감 사립탐정 이동헌 시리즈를 해보고서의 나의 고찰. [5] 흰옷인간 1624   2011-05-27 2012-07-10 00:00
고찰이니, 약간 간단하고 심플하게 상세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하게 읽을만큼만 따악 적겠다. 사립탐정 이동헌, RPG 2000 게임 중 내가 처음으로 접해본 게임이다. 나는 그 당시 '혼돈' 님의 심플해 보이지만 복잡...  
48 소감 잘보고갑니다.^_^ [1] 찬물맨 1572   2010-06-15 2010-06-15 01:59
잘보고 갑니다.^_^ 즐거운 하루되세요  
47 소감 페르시아 공주 file 똥똥배 1485   2013-04-29 2013-12-13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