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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3
그래픽 : 4
사운드 : 5
완성도 : 4
재미 : 3

아이센가드와 모르도르에서 시작된 검은 손길은 중간계 곳곳에 손을 뻗었다. 로한의 용사들이 떨쳐 일어났으나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군세 아래 짓밟혀 쓰러졌고, 아몬 헨에서 두 호빗이 사살 당했다. 결국 로한은 헬름 협곡의 마지막 저항을 끝으로 지도에서 사라지게 된다.

한편, 프로도와 샘이라는 두 호빗은 무사히 빠져나가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키리스 웅골로 잠입하였으나 쉴로브와 오르크 무리에 의해 생포당했다. 호빗들은 죽고, 반지를 되찾은 사우론은 그의 힘을 사용해 고대의 악마 발로그를 불러내게 된다.

아이센가드와 모르도르의 군세는 마침내 곤도르 최후의 도시, 미나스 티리스에 당도하였다. 모든 병사들과 영웅들이 힘을 모아 이들에 대적하였지만 고대의 악마와 악의 군주를 물리칠 수는 없었다. 결국 성벽은 파괴되고, 영웅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미나스 티리스가 내 발 아래에서 불타는군... 이제 인간의 시대에 종언을 고하노라." 사우론이 말했다.

"위대하신 악의 군주시여.... 이제 리븐델과 로스로리엔, 그리고 회색 항구를 치는 겁니까?" 다색의 마법사, 사루만이 물었다.

"아니, 곤도르만 차지하고 끝낼건데."

"?!"

"모르고스를 보라. 그는 그의 탐욕에 의해 망했노라. 실수로부터 배우는 군주가 위대한 군주 아니겠는가."

"...... 그런 겁니까."

"그런 것이지. 병사들도 원정에 지쳤을 것이다. 더 이상의 원정은 해가 된다."


그 후 사우론은 법령을 정비하고 대동법을 실시한 뒤 탱과르와 룬 문자를 바탕으로 하여 모르도르 표준 문자를 반포.

문맹이었던 오르크들에게 학문과 문화를 전파해 주어 모르도르의 문화 수준을 크게 끌어올리게 된다.

확보한 영토는 정복에 참가했던 병사들에게 공평하게 돌아갔고, 비록 인간이나 요정, 난쟁이더라도 능력과 충성심을 증명한 인재는 높은 관직에 앉혔다.

그의 이름은 서쪽의 오랑캐들에 의해 모르도르가 멸망한 후에도 민중들 속에 남아 수 세기를 내려져오게 된다.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 악의 캠페인. 끝.

분류 :
소감
조회 수 :
402
등록일 :
2015.11.16
03:28:19 (*.47.11.19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review&document_srl=806213

드루크엘라이

2015.11.27
18:38:15
(*.210.210.165)

절제라는 미덕의 승리. 좋네요.

노루발

2015.11.28
01:17:36
(*.195.220.54)
미나스 티리스만 멸망시키고 악 캠페인 끝나는게 좀 웃겨서 성군 사우론으로 합리화 시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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