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링크1 :
링크2 :
공동 작업자 :


이건 아주 일상적인, 평범한 이야기이다.




어릴적부터 엄마는 없었다.

왜인지 그때는 몰랐다.

아니 '엄마' 라는 개념,존재조차

나는 모르고 있었다.

왜냐하면 없으니까

없으니까

없으니까 몰랐다.



처음 알게 된건 친구집에서였다.

친구와 놀아주고

밥을 차려주고

슬플때 달래주고

애정으로 돌보는

그런모습

...

...아주 생소했다.

우리집에는 그런게 없다.


집에서는 아무도 나를 돌봐주지 않는다

엄마는 없다

아버지는 일하러 나간다.

밤까지 기다려봤자 무관심하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갈뿐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모두 내가 찾아 먹어야했다.

집에서는 오직 혼자

밤에도 혼자 잠든다

...밤은 무섭다.

정말 무섭다.

어린시절에는 밤이 그저 무서웠다.

무서움을 달래줄 사람도 없고

혼자서 두려움에 떨며 잠들어야했다.

언제였더라

비오는 어느날 밤에 너무도 무서워서

아버지 방에 들어간적이 있다.

...그냥 같이 자줬으면 해서

하지만 자신의 잠을 깨운 나를 본 아버지는

'오늘 피곤한데 이새끼가 잠깨우네'....하며

노발대발하여 빗자루로 나를 흠씬 두들겨 팼었다.

그 뒤로는 아무리 밤이 무서워도

혼자서 자는게 버릇이 되어버렸다.



...음 피곤하네

오늘의 회상은 이만하자ㅡ

그럼 안녕
----------------------------------------------

놀랍게도 장편임
분류 :
일반
조회 수 :
225
등록일 :
2007.01.25
09:15:10 (*.22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57455

흑곰

2008.03.19
04:38:07
(*.146.136.206)
실화면 슬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90 일반 지구의 운명은 학교에...p2,p3글:똥똥배그림:이재철) [2] file 이재철 698   2004-11-24 2008-10-09 22:35
 
89 일반 [단편]양은 장미는 먹지 않아요. 따가우니까. [8] TUNA 700   2005-01-14 2008-10-09 22:34
머엉- 한 촛점으로는 누굴 찾고있는거야? 작은 눈동자. 이리저리 정신없게 흔들려. 난 아무것도 말할수 없어. 흔들거리고 있긴하지만 . 쐐기를 박아넣진 말아줘. 아파. 아파. 아프다구.. ".. 제길. 진정하자. ... " 부스스한 눈으로 난잡한 모양의 아이콘을. ...  
88 일반 마법천사 원숭이(5) [1] file 혼돈 713   2004-11-15 2008-10-09 22:35
 
87 일반 [논문] b형 남자에 대한 30분 고찰. [10] TUNA 726   2005-01-22 2008-10-09 22:34
b형 남자. 혈액형 테스트. 혈액형별 성격-.... 요즘에 이슈가 되고있는 단어들이다. 필자는 b형 남자가 거칠고. 성격 나쁘고. 매너 없단 사실에 반대한다. b형 남자를 사귀어본 경험도 없고. b형 남자와 친구가 되본적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렇지만 혈액형...  
86 일반 애교게리온 1화 -사도 습격- [1] 마사루 730   2005-01-11 2008-10-09 22:34
물속에 잠긴 수중도시에서 괴생물체가 헤엄쳐 나온다. "치지지직...적 공습 모두 대피 해주실까요 말까요 아무튼 살고싶으면 튀세요 치지지치지지직" 라디오에서 대피요령이 흘러나온다 "어헣 무슨일이지 그나저나 미사토란 사람은 왜케 안와" '끼기기...  
85 일반 악마의 교주 1화 표지,1화1쪽 [4] file 악마의 교주™ 739   2005-01-07 2008-10-09 22:34
 
84 일반 악마의 성당.[소설.] [1] 악마의 교주™ 756   2004-12-04 2008-10-09 22:35
악마의 성당.제1장 악마력 1992년. 리네크로 힐. 그때 악령군은 다른2종족. 해방부대와 흑마법파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때 해방부대에서 5 사제가 악령군에게서 탈출하여 다른 제국에 알리려고 리네이크 힐 에서 벗어 나고 있었다. 하지만 악령군의 악령술사는...  
83 일반 내가제작한 무겐사진 [8] file 외계생물체 764   2006-04-30 2008-03-19 04:36
 
82 일반 ChunkMaker V1.2.3 file 똥똥배 768   2008-01-13 2008-03-19 06:05
 
81 일반 bloodynight. [1] 明月 773   2004-12-03 2008-10-09 22:35
bloodynight. 프롤로그- 두개의 달이 음침한 보랏빛 달빛으로 어둠을 밝히는 중, 잎이 피로 물든 듯 빨간 나무들의 숲속에서 한 중년의 사내와 형체만이 흐릿하게 보이는 한 존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그게 정말이오? 정녕..정녕, 그대가 내게 복수를 ...  
80 일반 우성호의 신화 [4] 자자와 785   2005-01-21 2008-10-09 22:34
옛날 옛날에 우성호가 살았습니다. 우성호의 별명은 아날드어너(Anald Honor)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성호를 아날드어너라고 부르기로했습니다. 어느날 우성호는 발톱이 간지러워서 긁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발톱이 반란을 일으키기시작했습니다. ...  
79 일반 [게임] Suting [3] file 뮤턴초밥 786   2007-11-04 2008-03-19 06:05
 
78 일반 [게임] 사슴이의 모험 [4] file wkwkdhk 789   2007-11-18 2008-03-19 06:05
 
77 일반 마법천사 원숭이(6) [2] file 혼돈 793   2004-11-15 2008-10-09 22:35
 
76 일반 의자씨의 기묘한 사건 2-1 [5] 혼돈 814   2004-11-27 2008-10-09 22:35
그나저나 일지1에서 의자씨가 두고 간 물건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낸 사람이 없나요?  
75 일반 혼둠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2] 814   2004-11-12 2008-10-09 22:35
배경 설명 옛날에 한 섬이 있었습니다. 이섬은 사람과의 왕래도 적었고 평화로웠습니다. 단 한번. 암흑교단이 나타났을 때는 빼고... 여기는 네트 마을. 모험 할때는(어차피 모험할 곳도 적지만) 여기에서 들르는게 상식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지금 한 여행자...  
74 일반 리버예찬 [3] file 혼돈 817   2004-11-23 2008-10-09 22:35
 
73 일반 [이지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려요. [10] 둠나그네 821   2005-03-13 2008-03-19 04:33
안녕하세요, 둠나그네 예요. 예전에 둠매니아란 아이디로 활동했었는데 그아아엉냐ㅐㅎ론ㅇㅁ홈뎌ㅐㅎ도 몸이 나른합니다. 아마 배가 고프군요.  
72 일반 [게임] the missile [1] file 뮤턴초밥 821   2007-11-11 2008-03-19 06:05
 
71 일반 단편소설 맑고맑은 하늘아래 [1] 니나노 825   2004-10-03 2008-10-09 22:35
맑고맑디 맑은 하늘아래 맑게 빛나는 나뭇잎을 가진 맑은 나무아래 두소년이 자고 있다. "드르렁~쿨쿨" 한소년이 깨었다 "이 못생긴 소년은 누구인가" 깬 소년은 송충이를 꽤어 맛있게 구워 자는 소년의 코에 쑤셔 넣었다. 자는 소년이 실실 웃었다. "그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