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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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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어부 죽어있다

 


내달리는 물살 위에 나자빠진
배 한 척, 젊은 어부는
차가운 닻이었다

낚시대도 그물도 고기와 만나지
못하고 …
어부의 하얗고 매끈한 손은
그것들을 쓰다듬지만
물은 왜 그리도
단단한 것인가

찐득한 조각배 안에서
어부는 몸을 뒤집는다
죽기 좋게
굶었다


 

분류 :
조회 수 :
945
등록일 :
2009.01.23
22:26:48 (*.234.210.15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277269

똥똥배

2009.01.23
22:58:42
(*.239.144.157)
뭔 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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