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글 수 115

바퀴벌레

대슬
링크1 :
링크2 :
공동 작업자 :



바퀴벌레





밤에도 너무나 눈부신 세상

빛 속의 주민들은 나를 비웃고

한 치 앞에 놓인 그림자의 경계

내가 있을 곳은 여기까지라네


똥통에 나를 빠트린 자들이
내가 불결하다 욕하고
내 집을 무너뜨려 놓고서
추위와 배고픔을 피해
너희 집에 숨어들었을 때
나를 쫓아내기에 바쁜

사람들아
오늘도 나는
너희가 만든 어둠 속에 숨는다

이 게시물을
분류 :
시
조회 수 :
1350
등록일 :
2011.03.04
00:16:25 (*.59.12.23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325254
목록

똥똥배

2011.03.04
00:17:31
(*.214.232.225)

근데 대슬님 군 복무중이죠?

왠지 헷갈림...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15 시 고독 드루크엘라이 2015-05-19 82
114 시 한심한 녀석 드루크엘라이 2015-05-26 91
113 시 방법 드루크엘라이 2015-05-02 98
112 시 사라예보 드루크엘라이 2015-07-08 98
111 시 악어와 개미 드루크엘라이 2015-06-12 99
110 시 차가움 드루크엘라이 2015-05-02 101
109 시 블랙홀 드루크엘라이 2015-07-16 102
108 시 대화의 감옥 드루크엘라이 2015-05-26 103
107 시 일개미 드루크엘라이 2015-05-26 108
106 시 타나토스 드루크엘라이 2015-06-02 108
105 시 노계(老鷄) [1] 드루크엘라이 2015-05-19 109
104 시 절대 무 드루크엘라이 2015-07-08 109
103 시 아무 것도 없었다 드루크엘라이 2015-07-08 110
102 시 정작 떠도는 것은 헛소리와 의미 없는 농담 뿐 드루크엘라이 2015-05-19 113
101 시 흡혈귀 [1] 드루크엘라이 2015-05-19 113
100 시 원죄 드루크엘라이 2015-07-16 113
99 시 액체는 생각보다 견고하다 드루크엘라이 2015-06-02 114
98 시 사상과 상식 [1] 드루크엘라이 2015-06-12 117
97 시 종외 탐닉 욕망의 변천사 드루크엘라이 2015-07-08 120
96 시 개는 신을 보았다 드루크엘라이 2015-05-02 122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