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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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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빳한 종이 위에 난을 치고 호랑이를 그리고

현실에 남는 것은 그림 뿐이라고 하는 그 친구들을 보다보면

구름 위에 장기두는 선인들을 보는 듯 하다


자본은 남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에 의미를 두게 하고

인류는 영양학에서 화학으로, 화학에서 전자기학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찾아 지구를 맨틀에서 외핵까지 쪼개려 하는 것인데

내가 오늘 만든 전자기선은 일 키로헤르쯔(1kHz)에 얼마나 팔릴까,

이 몸에 든 화학 성분으로는 얼마나 많은 빛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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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등록일 :
2015.05.02
05:04:00 (*.210.21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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