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글 수 115

고독

드루크엘라이
링크1 :
링크2 :
공동 작업자 :

그 사람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았다.

얘기를 나누니 그 모든 내용이 금과 은과 같이 귀중했다.

이야기를 했다. 내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

듣고 싶었던 진심들을.

그런데 다 듣고나니 차마 외롭더라.

미친듯이 외롭더라.

울고 싶었지만 살아야 하기에

웃으면서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고독한 밤이다.

이 게시물을
분류 :
시
태그 :
조회 수 :
82
등록일 :
2015.05.19
03:05:49 (*.223.204.20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801864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5 시 흡혈귀 [1] 드루크엘라이 2015-05-19 113
14 시 원죄 드루크엘라이 2015-07-16 113
13 시 아무 것도 없었다 드루크엘라이 2015-07-08 110
12 시 노계(老鷄) [1] 드루크엘라이 2015-05-19 109
11 시 절대 무 드루크엘라이 2015-07-08 109
10 시 일개미 드루크엘라이 2015-05-26 108
9 시 타나토스 드루크엘라이 2015-06-02 108
8 시 대화의 감옥 드루크엘라이 2015-05-26 103
7 시 블랙홀 드루크엘라이 2015-07-16 102
6 시 차가움 드루크엘라이 2015-05-02 101
5 시 악어와 개미 드루크엘라이 2015-06-12 99
4 시 방법 드루크엘라이 2015-05-02 98
3 시 사라예보 드루크엘라이 2015-07-08 98
2 시 한심한 녀석 드루크엘라이 2015-05-26 91
» 시 고독 드루크엘라이 2015-05-19 82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