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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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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게 해주는 과일을 따 먹었을 때

따 먹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 그 때부터 죄가 있었다

그 죄가 너무나도 사악해서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것들에게 고통을 주고 그 고통을 보며 얻을 말초적인 자극만을 갈구하고

강간하고 죽이고 또 죽이면서 식어가는 사체 속에 사정을 한 뒤

시뻘건 숨을 내쉬며 아직 붉은 입술을 훔쳐내고

주검의 얼굴을 살펴보니 익숙한 얼굴, 내 얼굴이더라

나는 내 몸뚱이를 쳐먹은 멍청한 그리스 노인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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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3
등록일 :
2015.07.16
00:57:21 (*.223.2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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