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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5세기

풀과 나무가 우거진 숲. 혼돈과 어둠, 남극 대륙을 걸쳐봐도 단 하나 밖에 없을 거대한 숲. 엘레덴타.
조용하고 한적하기만 할것같던 이곳은 오늘만큼은 떠드는 소리가 끊기지 않았다.
엘레덴타에는 성대한 축제가 열리고 있었던것이다. 가장 큰 단상에 앉아있던 검은곰이 벌떡 일어서, 손에 쥐고있던 잔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 이제 엘레덴타는 제국이 될것이다! 엘레덴타여 영원하라! "
모여있던 마을 사람들은 함께 함성을 질렀다.
" 엘레덴타여 영원하라! "
검은 곰의 옆에 앉아있던 무섭게 생긴것같은 사람이 말했다.
" 흑곰. 나쁘지 않은 날이지 않을수가 없군. "
검은 곰의 이름은 흑곰이었다. 흑곰의 모습은 왜인지 모르게 선량하게 생긴 모습이 부조화스러웠다.
꼭 그는 험악하게 생겨야 할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흑곰은 웃어보이며 대답했다.
"이런 기쁜 날에 절대자 혼돈까지 납시다니. 기쁨이 흘러 넘쳐서 좋구나. "
왠지 무섭게 생긴것같은 사람의 이름은 혼돈. 그는 혼돈과 어둠 대륙의 절대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그의 주변에는 절대자의 기운이 흐르고 있어, 보통 사람은 접근하기 힘들었다.
" 아. 흑곰 나는 지금 가네. 제국의 기념을 맞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네. "
혼돈은 도망치듯이 사라졌다.
엘레덴타의 성대한 축제는 아무 문제 없이 끝난것 같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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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물들 성격같은건 마음대로 정하기가 좀 그렇네요.
덧글로 설명좀 덧붙여주면 좋을지도.
그리고 많은 의견 받습니다 적극반영.

분류 :
소설
조회 수 :
400
등록일 :
2008.11.02
20:12:14 (*.217.237.12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255728

외계생물체

2008.11.02
20:15:11
(*.201.29.229)

나도 나올거라 믿어

폴랑

2008.11.03
00:07:33
(*.236.233.212)
우와...크로니클

똥똥배

2008.11.03
01:27:27
(*.22.20.158)
왠지 고전 냄새가 나는 문체군요.
그나저나 '나쁘지 않은 날이지 않을수가 없군' 해석하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슈퍼타이

2008.11.03
04:08:13
(*.217.237.128)
큭. 나름 개그라고 집어넣은...

장펭돌

2008.11.03
05:13:34
(*.49.200.231)
나도 역시 언젠가는 나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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