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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와 문명같은 워(War) 게임.

세계사에서 외교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워 게임에서 그것이 반영된 경우가 드믈다.
보통 워게임에서는 군사력, 재력이 최고의 가치가 되버린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외교가 가장 중심이 된다.

제목처럼 제일 중요한 것은 '대의 명분'.
전쟁을 명분없이 일으킬 수 없는 것 처럼,
수 많은 국가들이 있는데 자신이 충분히 한 나라를 칠 수 있는 명분을 만든 뒤
주변국들을 설득시켜서 정복해 나가는 게임이다.

주변국들이 손을 들어주느냐 마느냐는 평상시 외교 관계에 의해 좌우되고,
자신의 명분도 세계 정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강대국의 힘을 붙어서 나라를 안정으로 이끌지
강대국 하나를 타깃으로 작은 나라를 연합시킬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세계 정세가 다양하게 변화한다.
분류 :
게임 기획
조회 수 :
2246
등록일 :
2010.05.31
05:18:54 (*.22.20.15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book&document_srl=303700

한코

2010.05.31
05:28:25
(*.245.226.3)
제가 해본 게임 중에 그나마 외교가 중요한 게임은 '슈퍼파워2'.
1편은 안해봤는데 2에선 주변국과의 관계가 꽤 중요하죠.
관계 안좋으면 정말 하기 힙듭니다.

정동명

2010.05.31
09:58:44
(*.169.63.247)
정말 저도 이런 게임을 원했었지만 전혀 나오지 않더군요.
만들기 어렵기도 하겠지만 여러나라의 역사에 나오는 외교의 예들만 모아도 어느정도 분량이 나올 것 같은데.
슈퍼파워에 외교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삼국지에서 주변국과의 관계에 따른 난이도랑 똑같을뿐
외교가 나쁘고 좋고에 따른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야하는데, 관계 좋으면 잘 안 쳐들어오고 나쁘면 많이 쳐들어와서
어려운 것일 뿐이죠. 실제 세계에서는 그 나라랑 사이가 나쁘다고 해서 그런식으로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문데 말이죠.
이런 게임은 영영 못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있긴한데, 제가 다 늙어서 컴퓨터도 고대의유물 수준이 되면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플레이어

2010.05.31
11:02:32
(*.9.70.44)
trpg비스무리하게 ai없이 플레이어만 있다면

지금도 어느정도 구현은 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정동명

2010.05.31
11:29:27
(*.169.63.247)
그런 것 또한 여러개가 있죠. 사람끼리 해서 그런 게 되도록 시도한게,
하지만 이곳에도 문제점이 있지요. 이걸 게임이라고 인식하고 하기때문에 무리수를 마음껏 두는 사람이 많고
인간은 꼼수라는 것도 쓰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있지요.)
거기다가 이게 정점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에 위치하니, 어느정도가지고는 이러한 느낌을 줄 수 없다는 것이죠.

똥똥배

2010.05.31
17:45:09
(*.236.172.249)
음, 정동명님 말씀을 들으니 깨닫는 게 있네요.
일단 '게임으로 인식한다'. 이 부분이 중요한 것 같군요.
사실상 현실에서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통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전쟁을 하는데서 쾌락을 얻으니까
결국 이런 외교 게임을 만들어 봤자 게임으로서는 어떤 쾌감을 줄지가 문제일 듯 하군요.

일단 제가 적어놓은 것으로만으론
열심히 힘들게 군사 뽑고, 훈련시킨 애들을
말 몇 마디로 무력화 시키는 재미를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똥똥배

2010.05.31
17:55:21
(*.236.172.249)
음, 역사에서 등장하는 외교에 관련된 위인들을 동시에 나오게 해서 외교전을 펼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고려의 서희, 진나리 장의, 소진, 독일의 비스마르크 등등...
제갈량도 빠질 수 없겠군요.
음... 외교의 역사는 따로 공부를 해봐야 될 듯. 별로 아는 사람이 없네...

플레이어

2010.06.01
01:03:53
(*.9.70.44)
광해군의 줄타기 외교를 체험하는 게임을 만든다던가

라는 아이디어도 있겠네요

똥똥배

2010.06.01
01:15:39
(*.236.172.249)
그런건 캠페인이나 시나리오 모드로 들어가겠죠?
<서희의 거란과의 담판>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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