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비가 올 줄 알고 점심에 기분좋게 생맥주 한잔을 딱 때렸는데
기가 막히게 점심을 먹고 나오자마자 비가 그쳐서 결국 오도바이를 못 탔다.
그래서 걍 방구석에서 꽁해있다가 뭐라도 하자 싶어서
미루고 미룬 소모품 체크를 하기로 했다.
저 마개를 손으로 돌려서 빼면 막대 안에 막대기가 달려있어서
그걸로 엔진오일의 양을 체크할 수 있다.
근데 유튜브에서 보면 딱 나오던데 내가 여니까 딥스틱에 기름이 묻어있어서 정확한 양을 볼 수가 없었다.
휴지로 닦아서 딥스틱을 깨끗이 한 다음 확인하면 정확한 양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휴지를 안 가져가서 확인할 수 없다...
가지고 있던 수첩 종이에 오일 스틱을 묻혀 색깔을 확인했다.
음... 찜찜하군, 조만간 센터 가서 한번 갈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