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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1807년 개화기에 태어나
어렸을때부터 글공부를 좋아하여
열 살 전후에 사서삼경 독파하고
이십세 전에 장원급제 했네
안동 김씨에 본명은 김병연
어머니를 모시고 아들 둘에 처 하나
중국의 이태백 일본의 바쇼
그렇다면 보여주자 대한민국 김삿갓

백일장 과거에 조상을 욕한죄로
하늘이 부끄러워 삿갓을 쓰고
이름도 버리고 가정도 버리고 양반또한 버렷네
그후로 한평생 삿갓을 쓰고
삼천리 방방 떠돌아 다니니
사람들은 그를 보고
김삿갓 김삿갓 삿갓 이라 하네

김삿갓 김삿갓 나는 좋아 김삿갓
김삿갓 김삿갓 너무너무 좋아 김삿갓
천재로다 천재로다 김삿갓 김삿갓
삿갓 삿갓 삿갓 삿갓

삿갓쓰고 죽장짚어 바람 부는대로
구름처럼 떠돌며 착한 서민의 친구되어
못된 양반 혼내준 의리의 사나이
도인에는 도 시에는 시로 맞서 시짓기 내기애
져본일이 없네 산첩첩 수중중 구경하고
동가식 서가숙 방랑하네

외롭고 고독한 방랑생활 술은 삿갓의 유일한 친구
한잔하면 시상이 떠올라
두잔하면 세상이 내것이라
한잔에 시한수 또 한잔에 시한수
신선의 목소리 무아지경이로다

김삿갓 김삿갓 나는 좋아 김삿갓
김삿갓 김삿갓 너무너무 좋아 김삿갓
천재로다 천재로다 김삿갓 김삿갓
삿갓 삿갓 삿갓 삿갓


홍서범씨의 김삿갓송
조회 수 :
127
등록일 :
2007.12.10
03:37:12 (*.24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170014

장펭돌

2008.03.21
19:06:19
(*.49.200.231)
가사 보고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허무한 노래...

지나가던행인A

2008.03.21
19:06:19
(*.159.6.202)
홍서범은 비범하죠

규라센

2008.03.21
19:06:19
(*.58.92.164)
김.삿갓 김.삿갓.김김.삿갓.삿갓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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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sort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38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701   2016-02-22 2021-07-06 09:43
5367 나는교수에염 [2] file 키아아 106   2006-03-20 2008-03-21 06:45
 
5366 [夢] 신입은 자러갑니다 [1] Eisenhower 108   2006-03-20 2008-03-21 06:45
내일 눈물나게 바쁘기에..간만에 4시에 일어나볼렵니다 씁.  
5365 용자왕은 [9] 키아아 109   2006-03-20 2008-03-21 06:45
내친척동생  
5364 나는 도대체... [2] 키아아 97   2006-03-20 2008-03-21 06:45
뭘하는거지... 그림을그려서는 리플만 기대해버리는... 실ㄹ력을 늘게하려고 라는 핑계로 낙서를 하는나는... 사람들답변에만 치중해 있을뿐.. 아무 감각도 없이 아무 느낌도 없이 그림판에 손이 가는 나는.. 새우깡??  
5363 내 사진임 [2] file 백곰 99   2006-03-20 2008-03-21 06:45
 
5362 내 사진이여 [5] file 포와로 107   2006-03-20 2008-03-21 06:45
 
5361 포와로 사진 [3] file 백곰 111   2006-03-20 2008-03-21 06:45
 
5360 백곰 사진 [3] 포와로 109   2006-03-20 2008-03-21 06:45
낚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59 [夢] 아, 실수 할뻔 ㄱ- [4] Eisenhower 124   2006-03-20 2008-03-21 06:45
실수로 fate의 아쳐정체를 리플네타 할뻔했군요 ㄱ- 아하하 네타는 나쁜거죠, 역시.  
5358 [夢]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3] Eisenhower 97   2006-03-20 2008-03-21 06:45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만큼, 정말 재미있는 것도없죠. 게임도 만화도 애니도 영화도 도박도, 말이죠. 아하하  
5357 용자왕이라고 합니다. [6] 용자왕 109   2006-03-20 2008-03-21 06:45
'용자' 입니다.  
5356 [夢]으음, 역시 암흑기-입니까? [2] Eisenhower 99   2006-03-20 2008-03-21 06:45
뭐, 그렇기에 온거죠. 암흑기라면, 회원한명 한명이 가치있을 테니. 아하하 그래도, 역시 사람이 없으면 재미없으니 부활 버닝입니다~버닝~ 아하하. (그나저나 이름옆에 그림 붙이기는 귀찮아요. 정말.아하하.)  
5355 [夢] 질문게시판이 없기에 묻습니다만, [2] Eisenhower 87   2006-03-20 2008-03-21 06:45
인장사용은 금지인가요? (인장/ 도장의 의미로, 도장대신 그림을 남기는 것) 그림 게시물이 금지인건 알겠는데. 너무 제 글이 쓸쓸해 보여서 ( .. ) 그림탑은 자작만 되고 ( orz )  
5354 아 잘잤다 [2] 백곰 134   2006-03-20 2008-03-21 06:45
겨울잠에서 드디어 깼습니다. 흑흑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부네여 결론은 우와앙  
5353 아아 안돼 [2] 잠자는백곰 106   2006-03-20 2008-03-21 06:45
이렇게 빨리 오늘이 지나가다니 난 좀더 좀더 쉬고싶다고2@!@!#!2 놀고싶어어ㅗ엉12@#!$ 하지만 월요일은 정말 미칠듯한 속도로 다가온다 아 최소 야자만이라도 뺄수있다면 세상이 내것같을텐데 여전히 그 소망은 절대로 이루지 못할것이다 ㅡ그러므로 나는 소...  
5352 [夢] 개인적으로 요번 wbc [6] Eisenhower 101   2006-03-20 2008-03-21 06:45
너무 개사기라고 생각합니다 ㄱ- 솔직히 3번 상대하고, 무엇보다 4승3패가 결승가고 6승은 준결승에서 멈추는 게 말이나 됩니까. 아… 정말, 속였구나, 미국 ㄱ- (이라곤 했지만, 뭐, 정말 잘하셨습니다 모두. 멋진 경기덕분에, 내내 재미있었고요. 자, 나머지...  
5351 [夢] 신입회원 아이젠하워 신고식. [3] Eisenhower 104   2006-03-20 2008-03-21 06:45
아이젠하워라고 합니다. 신비로애니피아, 타입문넷, 그리고 rpgxp포럼에서 놀 던 녀석입니다. 뭐, 아시지는 모르시겠지요. 이곳을 안지는 2년이 넘었습니다만, 망할 동생이 제 주민을 무단사용해서ㄱ- (당시 저는 가입된줄 알았습니다 orz) 아하하 뭐, 앞으로 ...  
5350 지금은 물고기방 [2] 112   2006-03-20 2008-03-21 06:45
그라나도를 깔고있음. 또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5349 요즘은 [1] 키아아 99   2006-03-19 2008-03-21 06:45
시작의키아아도 암흑기다  
5348 두고봅시다 백곰 지나가던행인A 106   2006-03-19 2008-03-21 06:45
두고두고 복수 할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