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몇 년을 지속해왔던 똥똥배 대회가 중지됐습니다. 중지되었다는 사실보다, 똥똥배 대회의 취지가 잊혀졌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똥똥배 대회는 참가자들을 순위 매기고 경쟁시키는 사고방식과 정반대의 가치관의 결과로 도출된 대회입니다. 시장 논리를 벗어나 인디들의 즐거움을 발현해보겠다는 취지가 강합니다.

 

근데 자기 실력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들었다고(본인을 특정한 것이 아님에도) 화를 내고, 경쟁을 하자며 자신을 증명받으려 들고..

 

이겨서 기분 좋으신지 모르겠지만 무엇을 위해 이런 대회에 나왔고, 무엇을 위해 게임을 만들었나요? 생각을 잘 정리해보시리라 믿습니다. 아쉽네요.

조회 수 :
348
등록일 :
2015.11.08
04:32:54 (*.39.177.6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805859

똥똥배

2015.11.08
04:52:57
(*.197.179.56)

엘판소님 사건으로 대회 여는데 회의를 느낀 건 맞지만

전부 엘판소님 탓으로 몰기엔 좀...


저번 대회 경우 게임제작이 바쁘다 보니 제가 계속 대회를 방치시키는 거 같아서

한동안은 제작 외에 다른 것은 전부 캔슬시키고 제작에만 몰두하고 싶은 심정이라서요.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가리나 털고 다니는 게 아닌가 회의가 들기도 하고.

엘판소님처럼 어엿한 한 명의 프로 제작자가 되어서

부끄럽지 않을 수준으로 게임을 제작하게 되면 다시 재개할까 합니다.

똥똥배

2015.11.08
05:15:15
(*.197.179.56)

겨우 기분 좋게 떠난 엘판소님 자극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흑곰

2015.11.08
06:04:47
(*.39.177.65)

그래요. 기분 상하라고 올린 글은 아니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2023-09-05 122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2016-02-22 4688
15026 아아, GBA는... [3] 검룡 2004-05-17 824
15025 우으 언제또 바뀐거지 [1] 라면 2004-05-18 702
15024 문득 생라면을 먹다가... [6] 라면 2004-05-18 998
15023 비빔면 짱맛있다. [3] 진아 2004-05-18 875
15022 GBA... [5] file 검룡 2004-05-18 876
15021 잇힝, 오펜 13권 구입후 속독 完. [1] 검룡 2004-05-18 1050
15020 내가 창작활동을 하고싶어봤자. [3] 검룡 2004-05-18 851
15019 목 감기가 참 질기다. [3] 大슬라임 2004-05-18 723
15018 페인트 샵. [3] file 검룡 2004-05-18 740
15017 일반적인 신문지를 100번 접으면... [6] 검룡 2004-05-18 1590
15016 大슬라임님 궁금해요 [10] 사과 2004-05-19 867
15015 3일간 저는 이곳을 떠납니다.. [6] 행방불명 2004-05-19 730
15014 부탘 [6] 사과 2004-05-19 763
15013 나의 분신은.... [5] 大슬라임 2004-05-19 687
15012 이제 비 오는 날은 싫어할랜다. [4] 검룡 2004-05-19 674
15011 지금 독립박물관.... [4] 니나노 2004-05-19 780
15010 광과학 올렸소. [1] 혼돈 2004-05-19 766
15009 잡동사니통에 실패한 사탐3 올렸음 [2] 혼돈 2004-05-19 786
15008 혼돈 [2] 부르청객 2004-05-19 796
15007 나의분신이 마지막에 불쌍함 [3] 사과 2004-05-20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