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글 수 190
기획 :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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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 3 |
사운드 : | 3 |
완성도 : | 3 |
재미 : | 3 |
심사위원 너희들은 몰라! 제작자의 고충을!
자유게시판 안씨님의 글을 보고 플레이하게 되었다.
어떻게든 끝까지 깨려고 했으나, 첫번째 보스 스테이지에서 렉이 너무 심각하게 걸려서..
위 스샷에서 끝나고 만 점은 심히 죄송합니다.
참고로 내 제 컴퓨터 사양은.
CPU 펜티엄4 / 3GHz, 램 1기가, 지포스 6600. 서든어택 3보급창고 할때도 렉은 안걸리는 사양인데..
어찌됐건 정기적 병렬처리 폭격을 맞았는지 더 이상 진행은 절대 불가.
소감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반복적이고 힘들다. 물론 게임 초반만 한 이야기지만 게임 제목은 마왕유희 말고 '마왕고생'이라던가 '마왕노동'이 적당함.
특히 1-3 극악난이도. 굉장히 어둡고 덤불 피하기도 힘들어서 반복되는 게임오버에 짜증이 솟구친다.
스테이지 1-3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귀찮기 때문이다.
귀찮다는 이유로 몹을 제대로 안잡고 빨리 진행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하면 게임 오버를 반복하게 되고, 이 게임을 종료하게 될거다.
방법은 하나. 귀찮더라도 거의 모든 몹을 싸그리 잡아버리고, 덤불피하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게 제일 빠르다. 깨닫기까지 오래걸리지만.
스테이지 1-4는 길은 어딘가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계속 돌아댕기면 되고.
그리고 이 게임 자체가 체력은 소중하므로, '덤불하나쯤이야 괜찮겠지'가 큰 오산이 된다.
하인인가 뭔가가 덤불을 뚫고 달리라는 조언을 하기도 하는데 개뿔.
이러나저러나 인내심을 요하는 게임...
게임 자체의 아이디어와 구현은 좋았으나 일반적인 쯔꾸르 피하기류 인데 공격방식이 답답해졌다는 느낌?
은 지울 수 없는 듯하다...
인근 몹을 이용해서 다른 몹을 후려팬다는 컨셉은 새롭다 볼 수 있으나,
과연 새로운 것이 재밌는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그건 검증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굳이 주인공이 있는데 이런짓을 반복하다보면 질리기 마련. 몬스터를 조종해서 얻는 이득을 늘리고,
플레이어가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은 잘하지만 내 게임은 제대로 못 만드는 바보지. 와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