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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어린왕자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학자가 허름한 옷을 입고 소혹성 B-612에 대해 이야기하자 학자들은 듣지도 않았습니다.
나중에 학자가 깔끔한 옷으로 바꿔 입고 다시 똑같은 내용을 이야기하자 '과연 일리 있군.'이라고 했다는 겁닌다.

요즘 회사 업무로 교수들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학생때는 현재 게임학과의 방향이나 과제에 대해서 비판하면 전혀 들을 생각도 안했는데
현재는 '업체에서 온 사람'이다 보니 제 의견이 잘 먹히는군요. 제 프로그램을 칭찬하기도 하고.

제 실력은 그때랑 크게 차이가 안 나는데
(경험과 완숙미가 더해지긴 했지만)
학생이란 것과 업체 프로그래머라는 옷의 차이는 엄청난가 봅니다.

참고로 흥크립트는 어느 대학에서 수업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조회 수 :
877
등록일 :
2008.04.25
21:02:14 (*.239.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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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컨

2008.04.25
21:15:06
(*.138.44.94)

좋겠다

똥똥배

2008.04.25
22:20:54
(*.239.144.2)
저 좋을 거 하나도 없음. 일만 느는 것입니다.

장펭돌

2008.04.25
21:42:38
(*.49.200.231)
흥크립트는 어느 대학에서 수업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정말요 !? 우와.. 대단하시군요.

대슬

2008.04.25
22:43:42
(*.234.216.51)

뭐 꼭 교수들만 그런 게 아니죠.
어떤 사람이 어떤 지위에 있다는 게 확실히 그 사람에 대한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음.

네모상자

2008.04.26
03:27:20
(*.141.40.48)
그런데 실제로 터키사람이 발견한 소혹성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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