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4
그래픽 : 4
사운드 : 4
완성도 : 2
재미 : 2

 

뉴비스 님이 만든 게임 TAO에 대한 소감

 

최근 보드게임 제작에 관심이 있어서 다시 해봤다. 이번으로 3번째.

개인적으로 비주얼베이직을 사용하기 좋아해서 관심있게 해보았는데.

 

코딩 실력자체는 나쁘지 않으신 것 같다.

그래픽을 깔끔하게 그린것도 좋았으나... 몇가지 문제때문에 게임으로서 즐길 수 없었다.

 

[몇가지 문제들]

1. 4인게임인데 혼자하는 느낌

먼저 주사위를 굴린 후 내 캐릭터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아서 답답했다.

또, 4인게임이라서 다른 AI들의 움직임(가능하다면 행동까지)을 보여줬어야했다.

이럴것이면 혼자 지도를 사용해도 상관없을 것이고, 굳이 컴퓨터가 있는이유를 모르겠다.

 

2. 내가 건설한거 맞나?

아마도 그래픽 작업을 혼자 하시다보니 힘들었을테지만.. 도시를 건설한후 내 도시인지

그저 색칠로만 표현해놓았는데, 그래픽을 넣거나 온해저자처럼 위에 글자를 표시했으면 좋았을것이다.

구분이 잘 안되었다.

 

위의 두 가지 문제만 해결했어도 이 게임의 품질은 엄청 좋아졌을 것이다.

 

3. 목표는?

일단 파산하면 게임오버라는것은 몰랐다. 그냥 생각없이 하다보니... '돈없어요' 나올줄 알았는데.

물론 돈을 많이 모으고, 안죽어야하고, 건물을 많이지으면 이기겠구나.. 하는 감은 있었지만

정확한 목표가 없어서 아쉬웠다.

 

[좋았던 것들]

1. READ ME 메모장 파일

이 txt파일에는 본인 게임에 들인 소스 하나하나의 출처를 정확하게 적어두고 감사를 표시하고 있는데..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감동. 정성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2. 깔끔한 그래픽

말이 필요없지만 비록 그림판 그림이어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게임에서 그래픽은 잘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일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저기서 퍼오면 따로따로는 그래픽의 질이 높아보일지 몰라도 하나의 게임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비주얼 베이직에 대해서]

이건 여담인데..

게임을 어느정도 만들다보면, C로 전향하고 싶고, 다이렉트X를 쓰고 싶고, 3D 물리엔진을 구현하고 싶을것이다.

하지만 아마추어수준이라면 비베로도 충분하다.(VC로 전향도 추천하긴한다)

TAO에서 봤듯이 다이렉트X 없이도 게임 제작의 가능성을 봤을 것이다.

 

일단 비베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것은 픽쳐박스와 타이머로 게임을 만들어본다.

그다음엔 BITBLT 함수를 이용해서 만들어본다.

그다음엔 다이렉트7이나 8,9을 이용해서 만들어본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7은 2D지원, 8,9는 3D상에서 2D를 그려야해서 7이 더 쉬움.

그렇다 해도 가능하다면 낮은 것은 건너뛰고 7보단 8, 9보단 10을 배우자)

 

배울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있는데.. 각종 카페에서 뭔 그런 씨잘데기없는 설명이 많은지 읽기 어렵기도하고.

사실 나도 나름 엔진을 만들었다가 군대가기전에 지워버려서.. 가물가물하지만 이렇다.

 

기억할 것은 그런 기법들보다 중요한건 게임에 들인 섬세한 노력들이다.. 라고 생각한다.

분류 :
소감
조회 수 :
1040
등록일 :
2012.01.22
11:21:48 (*.128.78.1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review&document_srl=455804

흑곰

2012.01.23
22:02:09
(*.130.137.37)

전 지금도 구조체를 모르는데요. 뭘. 그게 뭐죠?

 

...

 

아, 검색해보니 제가 아는거였네요. 이걸 구조체라고 부르는군요... 모방코딩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쌓인다는 증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189 소감 Refind Self: 성격 진단 게임 file 노루발 24   2023-11-23 2023-11-23 14:12
 
188 소감 Quasimorph: 2200년에도 먹고살기 힘들다 file 노루발 28   2024-04-09 2024-04-09 11:06
 
187 소감 (스포일러)헬보이 아쉬운 점들 노루발 30   2019-04-12 2019-04-12 19:14
만화 원작 영화라는 것이 만화와 꼭 같을 필요는 없다. 기예르모 헬보이처럼 아예 "원작조까 캐릭터만 가져옴" 식으로 전개되고 그것이 다른 관점이고, 유쾌하게 받아들이면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 괜히 어설프게 원...  
186 소감 혼둠배대회 출품작 소감) TALE of FANTASY 노루발 31   2019-09-02 2019-09-02 06:13
게임 한 단어로 요약: 도데체 스토리 0 (존재하지 않음) 그래픽 0 (RPG XP 기본 리소스를 그대로 사용함) 재미 0 (없음) 참신 0 (하지 않음) 저는 RPG 만들기 시리즈로 제작된 게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본 칩셋...  
185 소감 (스포일러) 영화 '레토' 감상문 노루발 33   2019-05-17 2019-05-17 21:08
빅토르 초이가 나오는 영화라고 해서 봤다. 음악하는 영화인데, 빅토르와 마크의 아내 나탈리아는 눈이 맞아 불장난을 친다. 마크는 쿨하게 'ㅇㅇ 둘이 놀아도 됨' 이렇게 말했지만 어쨌든 마크가 허락하지 않았어도 ...  
184 소감 혼둠배대회 출품작 소감) Born 노루발 41   2019-09-02 2019-09-02 06:11
게임 한 단어로 요약: "분위기" 스토리 3 (몬가... 몬가 있음. 스토리보다는 '분위기'에 드리는 점수입니다.) 그래픽 4 (직접 그리신 건가요? 잘 그리셨네요.) 재미 2 (재미있나? 전 잘 모르겠습니다.) 참신 2 (참신...  
183 소감 혼둠배대회 출품작 소감) 현피왕 불주먹 박구업 노루발 43   2019-09-02 2019-09-02 06:16
횽은 자비가 없다. 0.017초라도 빠르면 그냥 존내 맞는거다. 부좆전쟁 스나질과 초치기로 단련된 시간감각으로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한 단어로 요약: 아마추어 스토리 0 (존재하지 않음) 그래픽 1 (대강 ...  
182 소감 용사레이스 소감 [1] file 흑곰 51   2020-07-22 2020-07-23 03:12
 
181 소감 TOME4 - Embers of Rage 후기 file 노루발 138   2020-12-13 2020-12-13 18:57
 
180 소감 (스포일러) 영화 '이글라' 감상문 노루발 138   2019-05-21 2021-06-30 14:46
역시 초이 나오는 영화라서 봤다. '이글라'는 러시아어로 '바늘'이라는 뜻이다. 로고에는 천연덕스럽게 옷을 꿰멜 때 쓰는 바늘이 나오지만, 사실 이 '바늘'의 의미는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  
179 소감 Tales of Maj'Eyal (마즈에이얄 이야기) file 노루발 139   2020-12-14 2020-12-14 11:18
 
178 소감 BloonsTD5 소감: 이제부턴 개뻥이나 까야겠다. 시크릿보이 268   2015-10-13 2015-10-13 13:12
내가 만든 게임에 대한 소감문을 적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은, 내말이 안믿긴다는 뜻. 그렇다면 나는 대강 개뻥이나 하겠다. 과학고에 있을때였다. 나랑 박종명이 놀러갔다. 그때 한 여자 과학자가 손에 파...  
177 소감 30초용자 file 노루발 318   2015-11-15 2015-11-15 10:03
 
176 소감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 노루발 402   2015-11-16 2015-11-28 01:17
아이센가드와 모르도르에서 시작된 검은 손길은 중간계 곳곳에 손을 뻗었다. 로한의 용사들이 떨쳐 일어났으나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군세 아래 짓밟혀 쓰러졌고, 아몬 헨에서 두 호빗이 사살 당했다. 결국 로한은 헬...  
175 소감 신나는 LOL RPG 탐방기 [3] 시크릿보이 450   2015-10-12 2015-10-12 12:52
벌써 만든지 5년도 더 된 게임일텐데, 어쩐지 사장된 느낌이라, 내가 스스로 소감 쓴다요~☆ *^^* (男) 이름:레온 나이:10 Q:벽돌(DynamiteMan) W:폭탄(BomberMan GB) E:운디네(RedRich) R:무적(Kayle) passive: 존나...  
174 소감 코마, Gaze 짧은 소감 [2] 흑곰 518   2014-09-17 2014-09-17 02:32
심사위원은 아니고 지나가는 흑곰입니다. 코마라는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영상으로 찍으려했는데 소리만 빼고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하여 글로 적습니다.   1. 코마   코마라는 게임은 어떤 소년의 내면을 들여다 ...  
173 소감 Shattered Pixel Dungeon(녹픽던) file 노루발 553   2020-12-14 2020-12-14 11:32
 
172 소감 제15회 똥똥배대회 상세 심사평 및 소감 [3] 정동명 574   2014-09-16 2014-09-22 00:31
GAZE 이건 심사하기 전에 뭔가 있어 보여서 나오자말자 해봤습니다. 스토리는 뻔하고 어떤 요소도 좋은 부분이 딱히 없었습니다. 이런 게임은 스토리가 좋거나 퍼즐이 좋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  
171 소감 슈타인즈 게이트 똥똥배 605   2014-09-10 2014-09-10 19:37
일주일 전인가 슈타인즈 게이트 본편을 사서 새벽까지 미친듯이 플레이해서 엔딩봤습니다. 아무튼 본편은 명불허전, 감동적이었습니다. 전반은 지루한 감이 있어서 천천히 플레이했는데 후반 들어가면서 부터는 도저...  
170 소감 Analog a Hate Story file 똥똥배 619   2013-08-17 2013-08-17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