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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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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서프라이시아

작중 스토리는 단순하고 여타 rpg종류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맵칩을 제외한 게임요소의 대부분이

엄청난양의 순수자작으로 이루어졌기때문에, 제작 노력으로 따진다면


아마 국내 rpg중 최고의 역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게다가 플레이타임도 역대 창도작품들중 탑3에 들정도 )


 


장점 :


개성있는 주인공들.


향수와 공감을 불러오는 여러가지 패러디 아이템,케릭터들로인해,


본 게임의 몰입도는 상당히 높고


더욱이 제작자가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비쥬얼에서 여타rpg게임을 압도한다.

(마지막엔 오마케형식의 현상금 사냥도 있는데 사실 이게 전체 플레이타임의 반을 차지할 정도.)




없으면 섭섭할 제작자의 고충을 담은 히든이벤트라던가,


무겁고 가라앉은 분위기가 아닌, 웃음이 주가 된 플레이와 


단순한 전투위주가 아닌 엄청난 양의 이벤트도 이 주류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좋은 게임으로 기억될것이다.


 


단점 :




거의 모든 rpg게임의 기본으로 자리잡은


"용사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거대한 적을 물리친다"


라는 틀을 벗어나질 못했다.




그러나 알피지의 양대산맥이라는 드래곤퀘스트나 파이널 판타지도


참신한 스토리중심이라기보단 화려한 그래픽이나, 신선한 시스템, 새작품이


나올때마다 향상되는 재미요소들로 인해,


사람들을 매번 몰입하게 한다는걸 생각해보면




전혀 단점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오히려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한가지 더 단점이 있다면, 플레이타임이 길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그나마 가장 큰 단점은


오마케플레이 시간에 비해, 마지막엔딩의 추가 보너스이벤트 플레이타임이


매우매우 짧았다는점이다. 거의 보나마나 감상은 비슷한 수준일정도로.


필자 또한 30시간가까이들인 오마케타임에비해 엔딩보너스가 협소하니


굉장한 안타까움을 느꼈다..


 


 


달의 이야기 2




이야기의 주축이 된다는 "달의 이야기 1"의 정보를 매우 구하고 싶었으나,


달의 이야기 2가 나왔었던 바로 그당시에도 1의 정보는


매우 찾기 힘들었다..결국 필자는 1을 플레이 해보지 못하고 2를 바로 시작했었다.


 


장점 :


플레이어중 일부(대다수?)는 플레이하는 케릭터의 비쥬얼에


지대한 관심을 품는 경우가 많다.


필자 또한 그러한대, 능력치에 간소한 차이가 난다면


상대적으로 옵션이 뛰어난 못생긴 옷/무기보단


좀더 떨어지더라도 이쁜 옷을 착용할 정도로, 



플레이중인 케릭터의 이미지에 관심이 많다. 


 


그런 심리를 바탕삼아 무기를 바꿀때마다 무기의 이미지가 변하는


플레이어를 배려한 시스템이 돋보인다.


지금이야 대다수가 그렇지만, 과거의 rpg쯔구르 계열의 게임들은


장비를 착용해도 겉 이미지가 전혀 변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당시에 그런 사소한 배려를 보였다는건 굉장한 센스라고 사려된다.




게다가 인터페이스 또한 참신하고


여러가지 기술과 공략을 통해서만 승리가 가능한 보스들또한,


게임의 재미에 한 몫을 더한다.


은근히 개그 센스가 있어 히든이벤트도 재미있다.


 




단점 :




플레이 도중 갑자기 어려워지는 부분들이 있다.


보스 공략의 컨트롤을 깨닫기위해선 수번 또는 수십번의 노가다가 필요한대,


이런 갑자기 대폭 상승하는 난이도 때문에, 진행에 큰 차질을 겪었다.




한가지 더,




플레이 도중 왠만해선 눈물안나고 못배기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대..


고월님이 그림을 못그리셔서.. 안타깝게도 그림과 분위기가 전혀 매치되지 않았다


헌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오히려 그 어긋난 밸런스가,


달의 이야기 2를 더더욱 잊지 못하게 하는 것일수도.


 




 


 


판타지 로케이션 시리즈


 


스토리가 길다. 길다 길다


 




장점 :


장대한 스토리와 눈물나는 에피소드로,


플레이어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아주 나쁜게임이다.


이야기의 개연성이 뚜렷하여, 진행에 어색함이 없다


 




단점 :


필자는 안타깝게도 이런분위기의 게임을 "매우" 싫어한다.


생각해보니 옛날에도 달의 이야기2를 클리어하고 할 것이 없어서


접했던게 판타지 로케이션2 였던 것 같다.




시종일관 어둡고, 슬프고, 가라앉은 분위기로 플레이어를 우울하게 하며


제작자가 혼자만의 장대한 세계관에 빠져,


게임 초기에 플레이어에게 세계관에 대한 제대로된 설명을 해주지 못했다.




히든이벤트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비쥬얼적인 면에서 최악일정도로 자작품이 없다


이정도로 장대한 세계관을 짜고 이야기를 만들정도면


최소한의 비쥬얼정도는 신경써 줬을법도 한대,


중요한 주인공들조차도 칩셋에 손을 대지 않았다.




필자는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웃음과 재미와 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임은 우울함과 슬픔은 잔뜩 선사하면서,


마지막에만 감동 비스무리한걸 주고 웃음과 재미를 증발시켰다




특히 전투 부분은 초중후반 전부 난이도가 무지막지하며,


전투가 단순히 스토리를 진행시키기위한 부속품에 지나지 않았다는점이 안타깝기만 하다.






분류 :
소감
조회 수 :
2806
등록일 :
2009.08.17
09:48:36 (*.203.30.14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review&document_srl=290421

똥똥배주니어

2009.08.17
17:30:17
(*.151.192.7)
딱 보니
마지막은 긍정적인 평가가 거의없군요!!

똥똥배

2009.08.17
18:13:09
(*.239.144.157)
상당히 저랑 느낀 게 다르지만 평가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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