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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적었던 동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약속을 잘 지켰습니다.
약속을 어겼을 때 배신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를 때렸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남을 때리지 않았습니다.
맞았을 때 아픔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돈은 철저하게 갚았습니다.
돈을 갚아주지 않아서 곤란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했습니다.
저 아이를 괴롭힐 수록 우리가 편해지는구나.
그래서 아이들은 더욱 더 그 아이를 괴롭혔습니다.
-끝-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약속을 잘 지켰습니다.
약속을 어겼을 때 배신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를 때렸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남을 때리지 않았습니다.
맞았을 때 아픔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돈은 철저하게 갚았습니다.
돈을 갚아주지 않아서 곤란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했습니다.
저 아이를 괴롭힐 수록 우리가 편해지는구나.
그래서 아이들은 더욱 더 그 아이를 괴롭혔습니다.
-끝-
그땐 여기서 끝을 냈었는데...
그 다음 이야기를 적을까 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행복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행복했습니다.
약속을 지키고 남에게 나누어 줄 수록
왠지 행복해져 갔습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아이를 괴롭히던 아이들은
돈도 많이지고 생활도 풍요로워 졌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왠지 더 불행해져 갔습니다.
아마도 미워하는 마음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
위대한 의지도 나이를 먹어서 성격이 온순해 졌군요 0ㅅ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