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그래픽 :
사운드 :
완성도 :
재미 :
A.미스릴, 네모상자, 아싸사랑님 이 세분의 작품은 누가 만들었는지 상당히 헷갈립니다.
세 분이 작품색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뭔가 하나의 심플한 게임 룰을 가지고 진행된다는 게 특징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세 분이 나름대로 다른 점은 있습니다.
아싸사랑님 작품님의 특징은 컴퓨터를 배려하지 않아 렉이 걸린다는 거죠. 휴우~

뭐, 잡설은 접고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Dungeon Wanderer. 던젼 돌아댕기는 놈.
제목처럼 심플하게 게임은 던젼을 돌아다닙니다.
아마도 끝없이...



직업은 3가지가 있습니다.
전사, 궁수, 마법사.
설명은 잘 되어 있으니 직접 해보시면 될 거고.



마법사의 경우에는 커맨드를 조합해서 마법을 쓰는데
이건 레벨에 관계없이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쓸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를 많이 하다 보면 마법사가 좋을 겁니다.
처음부터 고급 마법을 쓸 수 있으니까요.
특히 소환이 최고입니다. 소환만하고 손 놓고 있으면 알아서 레벨도 오르고 돈도 오르고~
문제는 자기 소환수에 끼여서 적에게 맞아 죽는 일이 다반사인데...
(제 경우는 마법사 플레이시에 100% 이렇게 사망)
이건 패널티라기 보단 불편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에게 둘러싸이지 않았을 때도 길을 가는데 불편하니까요.



궁수의 경우에는 층층마다 새로운 활을 주워서 올라가는데
나오는 화살이 랜덤이라서 플레이 할 때마다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보다 먼저 이 게임은 탑을 올라갈 때마다 층이 랜덤하게 나오죠.
그리고 처음엔 성인데 숲이나 용암지대가 나오고.
브랜디쉬가 생각나는 탑 오르기...

어쨌든 이런 할 때마다 새로워지는 던젼때문에
이 게임은 부담없이 계속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더 높은 층수를 노리며 도전하는 맛도 있고요.

그럼 이제 단점을 말해볼까요?
장점은 별로 말하지 않았는데 재밌습니다 그거면 됐죠.

일단 렉. 사양이 너무 높아서 PC가 후지면 즐기지도 못 합니다.
렉 좀 먹고 다시 돌아가면 '크헉!'이란 글자가 뜨면서 사망.
특히 마법사는 소환을 하면 더욱 렉이 심해져서
마법사는 좋은 PC를 위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장비를 팔 수 없다는 점.
깎아주지 않아도 되팔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팔지를 못하니 쓸모없는 장비가 쌓이거나
더 좋은 것을 사기 위해 중간 정도 되는 장비는 건너 뛰어야 되는 슬픔.
굳이 다 사려면 이제 몬스터 하나하나 다 잡으며 노가다해야 되죠.
어차피 노가다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레벨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개인적으론 레벨이 있다는 게 이 게임 최고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몇층까지 오를 수 있는가를 플레이해보는 게임인데
레벨이 있어서 노가다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가다 안 하고 적을 피해서 올라가면 20층 정도에서는 떡실신.

세이브도 없는 게임인지라
열나게 노가다해서 위에 올라갔다가
순간의 실수로 한순간에 죽어버리면 정말 열받습니다.
다시 하기 싫어지죠.

이 게임의 장점이 계속해서 재밌게 반복해서 할 수 있는 점인데
레벨이 있어 노가다를 하게 함으로 그 장점을 확 줄인 느낌입니다.

잘하는 사람이야 계속 잘 올라가겠지만
모르는 사람은 1~20층에서 지겹게 노가다 하다가
용암지대에서 비명횡사하는 게 운명일 겁니다.

아싸사랑

2008.08.07
20:20:19
(*.236.215.246)

제 게임의 리뷰를 써주시다니, 영광입니다. (__)
사실, 레벨을 추가 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관해선 무지 심각하게 고민 했습니다.
테스터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몬스터 잡는 보람이 없어요.' 라서.. ㅡ.ㅡ;;
친구들에게 시켜봤더니 '나는 레벨업 없음 못 해먹겠다.' ..ㅡ.ㅡ;;
그래서 게임의 컨셉을 유지하느냐, 유저의 취향을 따라가느냐 사이에서 갈팡질팡 했었습니다.
원래 이 게임의 초기 기획은 장비도 없고, 레벨도 없었습니다.

A.미스릴

2008.08.08
02:59:21
(*.50.69.16)

아싸님이 저보다 최적화실력은 더 높은데
단지 렉이 심한 작품을 아직 안 내놨을 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109 소감 샤덴 프로이데 감상 [2] file 제파르 2148   2010-04-12 2010-06-03 06:39
 
108 소감 " 멍의 허준 " 소감 [2] file 외계생물체 2550   2010-04-19 2013-11-23 08:43
 
107 소감 뒤늦은 제 6회 똥똥배 대회 총평 (3) [1] 대슬 2058   2010-04-17 2010-04-18 01:07
(이어서) 3) 정의의 용사, 다이스, 좀 더 제한된 선택의 이야기 실행 안 되었음. ㅈㅅ. 4) 용사 디펜스 평범한 디펜스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군요. 디펜스라는 형식의 게임도 참 여러가지...  
106 소감 뒤늦은 제 6회 똥똥배 대회 총평 (2) [3] file 대슬 2089   2010-04-17 2010-04-19 00:37
 
105 소감 뒤늦은 제 6회 똥똥배 대회 총평 (1) [1] 대슬 1901   2010-04-17 2010-04-18 00:51
0. 대회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일단 출품작이 많지 않아서 행복했습니다. 게다가 실행이 안되버리는 작품들도 더러 되더군요.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채점이 편했거든요. 5회 같은 경우 고만고만한 (물론 그중에는 뛰...  
104 소감 여전사 실리아 감상. file 카오스♧ 1912   2010-04-16 2010-04-16 23:12
 
103 소감 전설의 오타쿠 배틀소감. [3] file 카오스♧ 2498   2010-04-04 2010-04-05 04:39
 
102 소감 검의 길 -바람개비 [1] file 카오스♧ 3139   2010-04-07 2010-04-20 01:24
 
101 RF-능력자의 비극 소감 [4] file 제파르 2754   2010-04-07 2010-04-07 04:35
 
100 소감 위대한의지를 약 2, 3일만에 클리어하고.. [1] Paul 1923   2010-02-10 2010-02-10 17:46
이렇게나 어려운게임을 뜯어보지도 않고 약 2, 3일만에 클리어하다니.. 난 참 행운아인것 같다. 위대한의지의탑 3구역에서 막혀버리는 바람에.. 몇번이나 뜯을까 고민했지만 운이좋게도 길이 트였다. 사실 몇년전 위...  
99 소감 비밀 계약 [3] file 똥똥배 2760   2009-10-09 2010-02-09 21:58
 
98 소감 금지된 사랑 소감 [2] 똥똥배 2469   2009-10-04 2009-10-04 22:34
으헝헝으헝으헝 어헝헐 어헝어헝 크흑 크흑 우흐흐흑 낄낄낄... 뭐 BGM이 귀에 익어서 선입견이 생겨버려서 스토리에 제대로 몰입 못 한 부분과, 도대체 그럼 반란군은??? 이라는 의문이 남는 스토리는 접어두고... ...  
97 소감 출품작들 평 [3] A.미스릴 2108   2009-09-26 2009-09-29 04:51
전 게임을 다 해보지 않았으므로 포함 안 된 게임들도 있습니다. Skun님과 마찬가지로 전 심사위원이 아닙니다. 아무 반영이 없습니다. 라지만 이미 결과는 나왔으니 상관없고 좀많이 성의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1.여...  
96 소감 수사기록 [1] file 똥똥배 2340   2009-09-24 2010-03-20 10:17
 
95 소감 제 5회 똥똥배 대회 총평 [4] 대슬 2063   2009-09-19 2009-09-20 05:13
(편의상 경어를 생략합니다. 기분 나빠하진 마세요.) 이번 똥똥배 대회에는 저번 대회보다 출품작의 수가 거의 두 배나 되어서, "한 대여섯 작품만 해보면 되겠지" 하고 심사위원을 지원했던 내게는 악몽과도 같은 대...  
94 소개 여전사실리아 제작에 관한 후기. [4] Skun 2223   2009-09-19 2009-09-20 10:43
솔직히 챕터1 조차 제대로 못만든 작품이지만, 그 뒤는 소설로 밖에 이을 수 없을 상황이 와버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의외로 이번 대회를 통해 생각도 많이 한 것 같아 쓰게 됩니다. 본문내용이 반말 및 비속어가 조금...  
93 똥똥배대회 모든작품 소감 [2] Skun 1885   2009-09-04 2009-09-19 18:04
이 글을 먼저 읽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두셔야할 점이 있습니다. 1.이 소감은 똥똥배대회 참여 작품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2.그렇다고 해서 저는 실제 대회 심사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제 소감이 실제 똥똥배대회의 결...  
92 소감 R F - 능력자의 비극 [4] 정동명 2214   2009-08-31 2009-09-02 07:34
정말 이 게임은 원하는 의도대로의 기분을 선사하는군요. 비극도 아니고 뭣도 아니더군요. 그래서 결말에 도달했을 때 쯤에는 허무감을 줄 것 같은 예상을 했지요. 하지만 다 끝나고 나니 오프닝에서 말했던대도 진흙...  
91 소감 대투우 시대 RPG [3] 똥똥배 2506   2009-08-23 2009-08-23 18:47
본격 투우 RPG라는 황당한 장르를 가진 작품. 처음부터 원피스 패러디로 어처구니를 날려주고, 계속되는 어처구니 없는 전개가 마음에 듭니다. 이 게임이 단순히 유쾌한 개그 게임이면 그저 흔해 빠진 아마추어들의 ...  
90 소감 꽃을 든 요플레 드디어 엔딩 보다! [2] file 똥똥배 3479   2009-08-20 2009-08-23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