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2
그래픽 : 5
사운드 : 4
완성도 : 4
재미 : 4

 꽃을 든 요플레 1은 안해봤고, 이번에 2를 하게됐다.

 

<좋았던 것>

1. 그래픽

아마추어 제작자가 이렇게 양질의 그래픽을 준비했다는 자체가 만점.

기존 RPGXP칩과의 이질감도 전혀없었다.

 

2. 사운드

적절하게 적재적소에 잘 쓰였다.

 

3. 연출

이런 저런 세심한 제작자의 노고가 돋보였다.

아니, 이런 것까지? 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4. 멀티엔딩

양날의 검이지만 일단 각종 수많은 분기들은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아쉬운 점>

1. 게임오버 후 쉬는 것

돈은 돈대로 다 뜯어가고..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음.

일부러 게임을 끄고 다시 로드해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 전투 모션

댓글로 사유를 대충 읽었으나 간단히 칼질(?) 애니메이션이라도 넣었었으면.

 

3. 스토리구성

엔딩이 3편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것보다,

오히려 마무리가 안되는 느낌이 더 컸다.

하나의 이야기로 매듭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4. 멀티엔딩

좋았지만 멀티엔딩 요소때문에 분산되는 느낌.

한 줄기로 만들었으면 더 질 높았을지 않았을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에 땀을 흘려두면

나중에 제작자 스스로 본전 생각나서...

 

5. 첫 이벤트 전투 너무 빡셌다

심했다.

분류 :
소감
조회 수 :
1849
등록일 :
2012.06.30
07:15:26 (*.130.137.3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review&document_srl=577897

쿠숑쿠숑

2012.07.10
04:14:36
(*.34.133.31)
감상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진작에 확인했는데 리플이 길어질 거 같아서 계속 미루다보니 이제야 리플을 남기게 됐네요.

써주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요플레 1편을 안 해보셨다고 하니 좀 더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나 싶네요. 역시나 연급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들이 전부 나왔네요ㅠ

애초에 한 편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갑작스럽게 절반으로 나눠 발표하다보니 이래저래 어정쩡하게 돼버린 거 같아요. 게임 내 숨어있는 자질구레한 이벤트들도 원래 비중이 적은 편이었는데, 게임이 절반으로 나눠지면서 노가다 성이 늘어나버렸죠;

한 편으로 완성해서 내놓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후속 이야기까지 마무리지어 내놓으려면 1~2년은 더 걸릴 거 같아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려 발표하게 됐습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맵타일은 진작에 완성된 상태긴 한데 전반부만큼 재밌게 만들 자신이 없어서 제작 보류 중인 상태예요.

쿠숑쿠숑

2012.07.10
04:18:20
(*.34.133.31)
1. 게임 오버
게임 오버는 나름 옵션이라고 생각했는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네요. 병원 가기 싫으면 그냥 게임 끄고 다시 시작하겠거니 싶었거든요; 

게임 난이도 같은 경우 '이거 너무 쉬운 거 아냐?'하면서 발표한 건데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게임 구성 자체가 단순하니까 몇 번 전투하다보면 자연스레 패턴이 읽힐 거라 생각했는데 설명이 너무 부족했었나요ㅠ 몇 가지 팁만 알면 게임 난이도가 급격하게 쉬워지기 때문에 초반 난이도를 살짝 높인건데 아무래도 난이도 조절이 좀 문제였던 거 같아요. 무기랑 방어구만 제때 맞춰주고 회복 스킬만 배워놓으면 게임 오버 당할 일은 거의 없을 거예요ㅠ

2. 전투 모션
이건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제가 게을러서 이렇게 된 거예요ㅠ 사실 데미지도 애니메이션으로 띄우는 거라 칼질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넣어버리면 딜레이가 생겨서 넣을 수가 없거든요. 데미지랑 칼질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작업해놨으면 됐는데, 제작할 때 그걸 생각하지 못했네요;

3. 스토리 구성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원래는 그럴 계획이었습니다만.. 초반부에 공을 너무 들여서 그런지 제작 기간이 택도 없이 늘어나버렸네요;; 초반부만큼 후반부를 만드려면 1~2년은 더 걸릴 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절반으로 나눠 내게 됐어요ㅠ

4. 멀티엔딩
이번 편은 알게 모르게 분기가 엄청 많은데 말씀하신대로 하나의 분기로 만들었으면 만드는데 좀 더 수월했겠죠. 어떤 식으로 진행하든 스토리가 진행이 돼야 하고 오류도 안 나야 하니까 만드는데 엄청 고생했거든요ㅠ 테스트 플레이만 해도 1편의 몇 배는 됐구요; 후속작은 되도록이면 일직선 진행으로 만들어야겠어요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sort
129 소감 오랜만에 다시 해본 용마사왕 소감 똥똥배 2333   2008-07-03 2008-07-03 02:34
제가 만든 거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하니 새로운 게임 같더군요. 어쨌든 역시 최악의 조작. 98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NT계열 윈도우에서 점프가 캔슬되는 괴현상으로 저도 하다가 머리가 아파 올려고 해서 게...  
128 소감 The Soldier Of Steel [1] file 똥똥배 2228   2008-07-04 2008-07-05 02:27
 
127 소감 허시 : 전설의 시작 [6] file 똥똥배 3064   2008-07-11 2013-11-23 08:43
 
126 소감 서프라이시아 완성판 [4] 요한 3461   2008-07-29 2008-07-30 19:03
지난 금요일날 저녁에 드디어 올라온 서프라이시아. 작년 10월부터 올라온다더니만.. 츳츳츳츳 츳츳츳츳 츳츳츳츳 소감을 말하자면 비교적 아쉽다고나 할까. 스토리가 급하게 진행되는듯. 1부 + 2부의 스케일이라 하...  
125 소감 Dungeon Wanderer [2] file 똥똥배 2056   2008-08-06 2008-08-08 02:59
 
124 소감 [NDS] 리듬천국 골드 [4] file 대슬 4905   2008-08-20 2009-01-22 09:24
 
123 소감 랋꿇깛랋빯앍의 본체 [6] file 똥똥배 2247   2008-08-23 2008-10-18 23:22
 
122 소감 부족장과 호랑이 [1] file 똥똥배 2291   2008-08-29 2008-08-29 08:26
 
121 소감 A&B 넌센스 [3] file 똥똥배 2137   2008-09-10 2008-11-02 17:05
 
120 소감 [원더스완]세인트세이야 황금전설편 [2] file 장펭호 2389   2008-09-23 2008-09-23 09:02
 
119 소개 제가 제작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 막장인생 1879   2008-10-06 2019-03-19 23:16
아시는분이 컴퓨터 교수님이시라서 그 분한테 비주얼베이직이랑 VC++, 그런거 배우기로 했습니다. 기초적으로 탄탄히 배워서 좀 도움되게끔 하려구요. 그래서.. 저가 제작해보려는건 '검은바다의 수수께끼' 입니다. ...  
118 소감 드래곤봉(Dragon Bowl) [9] file 장펭돌 3110   2008-10-25 2011-02-21 22:56
 
117 개임을 하나 만들고있읍니다 [5] 불곰 2342   2008-11-21 2009-03-21 02:00
게임 이름은 아직안정했고 어쨌든 전쟁에 대한 개임 입니다 RPG2003으로요 전쟁애 대한게임 이름좀 정해주세요 여태까지 활동 못한건 닌텐도 하느라  
116 소감 마법천사 원숭이 감상문 [4] 행방불명 2398   2008-12-02 2009-01-22 22:32
※ 이 감상문은 작품의 일부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작품을 본 후에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암호왕 슬랑미 이후로는 처음인 혼돈의 작품. 기억도 안나는 단편작 마법천사 원숭이를 장편으로 엮었다고 한다. 아리포...  
115 소감 꼭두각시 서커스 완독 소감 [1] file 똥똥배 2152   2009-01-22 2009-06-24 06:05
 
114 소감 짱온라인 후기 file 장펭돌 1944   2009-01-23 2009-01-23 07:00
 
113 소개 Heroes of Bargonia [4] 후냥 4562   2009-02-12 2014-04-17 19:33
Heroes of Bargonia -The Midnight Carnival- Tool : Rpg Maker 2003 Director: 후냥 Dotter : XI Main Illustration : XI Illustration : 청량요플레, 시라노 http://blog.naver.com/sjun0608 -이렇게 게임은 한 사...  
112 쿠소게임 스페랑카? [6] file 장펭돌 2674   2009-02-17 2009-02-18 23:10
 
111 어쌔신 크리드를 했습니다. 흰옷의사람 2422   2009-02-20 2009-02-20 00:13
과거 기억속의 여행 어쌔신 크리드를 해봤습니다. 흠.. 글쎄요, 제가 생각하던 제 캐릭터(흰옷의사람)와 완전히 닮았다는게 신기할 따름일 뿐입니다. 여하튼. 멋지군요. 떠들고 있는 사람에게 주먹질을 한다던가. 탑...  
110 소감 [진짜 쿠소!] 치타맨2 [4] file 장펭돌 2715   2009-02-23 2009-03-06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