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되는 말씀이지만...
미알농장의 미알이 요한님 그림실력이라면 일단 미술학원부터 다녀야할 듯 합니다만...
어정쩡하거나 좀 한다고 생각하는 걸로 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안일한 생각입니다.

아 컴퓨터로 그리는 건 정말 못 그립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일상생활에서 낙서를 칭찬받은 것을 말한 것일뿐,

1. 게임 일러스트레이터
흔히 님이 하는 게임에서 홈페이지 및 게임 내 캐릭터의 그림 같은 것을 담당하여 그려내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그래픽 분야 무관)
게임 그래픽을 담당하는 사람은 애니고등학교 부터 시작되는 과 중에 하나인 컴퓨터 게임제작과에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나서야 게임의 그래픽을 담당할 수 있는 실력과 자격을 가지게되고, 일러스트레이터는 흔히 그림을 전문으로 해서 그래픽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담당하지 않습니다.

2. 일단 낙서 정도는 간단히 해내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성적표에 까지 낙서를 잘 그린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란에 적힌 적이 있으니 낙서 분야에선 알 건 다 압니다.) 일단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만화 창작과를 지망하는 학생으로서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일단 궁금한 것은 그 미술 선생님이 어떤 식으로 칭찬했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냥 그림 좀 낙서치고 괜찮다. 라거나 혹시 미술 쪽에 전공할 마음이 있느냐의 차이는 천지차이 입니다. 전자의 경우 의미없는 칭찬일 경우가 많고 후자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재능이 있다는 소리죠 조언을 얻으시려면 무슨 칭찬을 하셨는지 말씀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미술에 젬병이어도 늦지 않았다면 학원 쪽을 다니면서 배우셔도 되고, 무리해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희망할 수도 있습니다.
(원서 쓸 때 거기로 쓰면 됩니다. 일단 입시 전까지는 내신만 보다가 입시 때에 실기를 보고 최종 점수를 얻어 일정 커트라인 내에서 합격하죠.)
예를 들어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예를 들어 (참고로 그 쪽 지망생) 과 당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은 25명이고 경쟁률은 과 당 다르지만
최소 과 당 적게는 50명 많게는 500명 까지 지원합니다.

결국, 일반 '볼만한' 그림 실력으로는 무리고 그 쪽에 대한 정보 및 준비나 노력이 철저한 사람이 유리하다 이거죠.
(가끔 지원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낮아 내신이 높고 실기 점수가 형편없는 사람이 합격하기도 합니다. 내신이라도 따놓는게 중요하죠.)
그렇다고 내신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절대 아니고 다방면으로 높은 점수를 딸 준비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일단 미술 쪽 전공은 분야가 여러가지라 애니쪽만 알려드렸고요, 미술에 전공할 마음이 없으시면 빨리 자기 재능이나 흥미에 맞는 장래를 찾는게 좋습니다. 제가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일단 아는데로 말씀드렸음. 자세한 것은 학교 같은 곳을 알아보며 입시 같은 걸 알아보는게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