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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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덴 프로이데를 만들고 계신 카오스님을 위해 짧게 나마 RF에 대한 감상글을 올립니다.
이것이 RF...!!! 가 아니 군요..
전 작품 입니다(비극의 시작이었죠 건..담..)
이게 RF입니다. 뭔가 있을꺼 같은.. 달..인가?(카오스님은 별거 없다고 합니다만...)
뭐 아무 상관 없는 거 같지만.. 말 길게 하면 읽고 계시는 분들 지루할꺼 같으니
빨리 빨리(히딩크 감독 명대사) 진행 해보도록 노력을 흐흐
보기 쉽게(?) 3가지로 나누어 감상평을 적겠습니다.
1.연출
연출.. 여러 게임을 접해봤지만 rf에서 제작자가 노력한걸 보여준것 이라면 연출이라 하겠습니다. 전투장면을 칩셋으로 했지만 삽화로 부족한 부분을 매꿔주었죠. 부족한 걸 알고 매꾼것이라면 제작자 그의 능력일 것입니다. 어떤 작업물이던(그림이던 옷이던) 그것에 대한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그분을 알고 매꿨기에 좋은 전투 연출을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2.스토리
결말을 보고 이럴 줄 알았어 했고 뒷부분이 후속이 나온다고는 했지만 흐지부지 해서 좋지않았습니다. 또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각 시점(로크일당,홀리템플,스피어즈,왕국,레지스탕스)... 여기서도 또 분열 된다는 겁니다.
캐릭터가 많다보니 하나 하나 캐릭터들의 심리를 이해 못할 수도 있고 시점이 바뀌는 걸로 인해 게임진행의 맥이 끊기는 느낌을 받게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에피소드들은 캐릭터들에게 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시시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 가끔 저도 모르게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에피소드도 존재했습니다..
여러면에서 볼때 4개의 마검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스토리도 안정적이었고, 플레이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에다가....)
유원지만 빼면은...에..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3.게임성
퀘스트 시스템이라던가, 용병구입이라던가... 여러가지 노력한 건 여러가지 시스템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아마추어 게임작에서는 이런 시스템들 보지 못했었기에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온라인게임 등에서 접한거라...)
그리고 후반부에서 보스전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중간 중간에 넣어야 할 보스전들을 몰아넣었나? 생각이날 정도로 많은 전투가 있었기에 마음을 졸이며 한게...흐흐흐
이렇게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어중간하게 짤방만 넣어버린 소감글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샤덴 프로이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오스님 흐흐흐)
위에 이런 말이라도 남겨야 나중에 카오스님에게 까일것 같아서..
여기까지 읽어 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들이며, 더욱 재미 있는 게임을 만들기를 기원하며
한번 해봐야겠군요. 카오스님이 여기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안 올려주시면 찾으러 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