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루발입니다.

저번에 변수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변수는 값을 담는 그릇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루아는 변수 안에 있는 값이 숫자던 문자던 그냥 변수로 취급한다고 했고

"몇개를 살까요?" 라는 질문에 "ㄹ개" 라고 답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변수에 어떤 녀석이 담겨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자, 설명은 그만, 이쯤에서 type() 함수를 소개합니다!

함수라는 건 입력을 받아 뭔가 처리를 하고 결과를 돌려주는 작은 프로그램입니다.

큰 프로그램은 이렇게 작은 프로그램을 이어붙여 만들어집니다.

또한 이 작은 프로그램들은 부품처럼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 때 쓸 수 있답니다.

함수는 언어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만들어 쓸 수도 있는데 일단 지금은 이런 놈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길.

함수에 값을 넣으려면 저 괄호 안에 넣어주면 됩니다. 이것을 '인수'라 합니다.

말만 어렵지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지요?

type() 함수가 하는 일은 안에 있는 놈이 숫자인지 문자인지 구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녀석한테 1324가 무슨 형인지 알려달라고 부탁해봅시다.

type(1324) --1324를 type 함수의 인수로 지정한다. (여러분도 이제 이런 어려운 말을 쓸 수 있습니다!)

결과는.. 아무것도 뜨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함수에 넣긴 했지만 결과를 출력하라는 말은 하지 않았으니까요. 바보 인증.

출력하는 건 뭐죠? print()입니다. 다시 보니 이 녀석도 함수군요.

print(type(1324))

> number

number이라고 나왔습니다. 숫자네요.

Lua는 다른 언어와 달리 3.14와 같은 소수도 그냥 number이라고 돌려줍니다.

정수와 소수를 구별하는 방법은 다음에 알아봅시다.

그렇다면 asdf는 뭔 녀석인지 물어봅시다.

print(type(asdf))

> nil

nil? nil은 뭐죠?

사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문자열은 "큰따옴표 혹은 '작은따옴표 안에 있어야 합니다.

asdf라고 하면 이것은 asdf라는 이름의 변수를 말하는 게 되지 asdf라는 문자열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asdf라는 문자열을 원한다면 "asdf" 혹은 'asdf' 라고 해야 합니다.

자, 그럼 문자열이 따옴표로 둘러싸여져 있는 녀석이란 건 알겟는데, nil은 뭐죠?

nil은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무, Nothing입니다.

아무 값도 들어있지 않다는 거죠.

asdf라는 변수에 asdf = 값 식으로 뭔가 넣어주지 않았으니 빈 녀석이 되는 겁니다.

빈 변수, 아무도 없는 값을 nil이라 하는 건 알았으니, 제대로 된 문자열을 넣어봅시다.

print(type("asdf"))

> string

string, 문자열이라는 값이 나오네요, 따옴표로 둘러싼 건 문자열!

10은 숫자(number), "10"은 문자열!

asdf는 변수, "asdf"는 문자열!

그 다음에 볼 녀석은 boolean입니다.

이 녀석은 켜고 끄기밖에 못합니다. 켰다, 껐다. true, false.

nil을 넣어도 이 녀석은 false입니다.

nil, false, 이 외의 값은 전부 true로 칩니다.(심지어 0을 넣더라도!)

그리고 테이블과 함수가 있습니다. 이런것도 자료형으로 칩니다..

다음 시간에는 Lua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하는 테이블에 대해 같이 공부해 보겠습니다.

요약:

- 함수는 뭔가 받아 처리하고 결과를 돌려주는 작은 프로그램이다.

- 함수를 쓰기 위해 값을 넘겨줄 때가 있는데, 이것을 인수라고 한다.

- type() 함수는 인수가 어떤 형식인지 파악해 돌려준다.

- number는 숫자. 정수와 소수를 구분하지 않는다.

- string은 문자. 큰따옴표나 작은따옴표로 둘러싸야 한다.

- nil은 아무것도 없는 것.

- boolean은 true/false만 넣을 수 있는 녀석이다. nil과 false는 false로, 나머지 값은 전부 true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