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링크1 :
링크2 :
공동 작업자 :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벽에 기대어 살아왔습니다...

아기 때도... 초등학생 때도... 대학생 때도...

하지만. 그가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었을때..

벽은 그를 반겨주지 않았지요..

오히려 벽은 그를 밀어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온 길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절망하던 때... 행복하던 때..

그는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른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벽을 이기지 못해 절망하는 사람들...

그는 생각했습니다..

"이 벽은.. 도데체 무엇인가.."

"나는 이 벽을 넘을수 없단 말인가.."

드디어 벽이 입을 열었습니다...

"아니.. 나는 언제라도 뛰어넘을 수 있지.."

"그럼.. 지금의 나는 왜 못 뛰어넘지?"

"그건 나에게 너무 의지하기 때문이지..."

"너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지?"

"자.. 옆을 보렴..."

그는 옆을 보았습니다..

어느 벽은 깨져 있었습니다..

어느 벽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는 도데체 무엇을 상징하는 것이지?..."

"나는 바로 세상을 상징한단다."

"세상..."

"그래.. 니가 어렸을 때에는 내가 기대도록 해 주었지.."

"지금은 왜 그러지 않지?"

"바로 니가 이제 '자유'란 것을 얻었기 때문이지."

"자유.. 그렇군... 그동안은 내가 자유란 것을 얻지 못했어."

"나는 항상 열려있단다. 나를 부수고 얼른 세상으로 나가렴.."

그는 벽을 깼습니다...

벽을 깨자.. 한 문이 있었습니다...

그는 문을 열고 나갔습니다...

세상으로....

그가 지금까지 살아보지 못했던 곳으로...


                                                                       -끝-

아니... 새로운 시작이였습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384
등록일 :
2005.08.30
01:39:38 (*.247.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43556

우성호

2008.03.19
04:33:37
(*.146.136.12)
허... 글을 잘 쓰시는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1545 담배먹기게임 [10] file 라컨 384   2006-02-03 2008-03-19 04:36
 
» 일반 한 벽에 기댄 남자 [1] 검은미알 384   2005-08-30 2008-03-19 04:33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벽에 기대어 살아왔습니다... 아기 때도... 초등학생 때도... 대학생 때도... 하지만. 그가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었을때.. 벽은 그를 반겨주지 않았지요.. 오히려 벽은 그를 밀어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온 ...  
1543 소설 혼돈과어둠의땅3편 외계생물체 384   2006-05-03 2008-03-19 04:36
존도가말하였다. "그렇게 멀쩡히서있으기만할래?어서덤벼봐." 델타가말했다. "자.먼저나갈사람?" ....... "아무도없는건가." 꿀꿀이가말하였다. "그냥 도망가도괜찮다.앙. 이섬만넘겨주면돼니까." 델타가말했당 "닥쳐! 여기는우리땅이야! 지켜내야돼~" 사람들...  
1542 소설 [단편] 산소가 아까운 여자 이엉애 민강철 384   2007-01-24 2008-03-19 04:38
집과 골목 사이에는 눈이 쌓여있다. 묵은해의 끝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새해가 밝아서도 끊임없이 내리고 있다. 백색마약 같은 중독성과 함께 내리는 눈은 자연스럽게 눈 내리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게 만들었다. 하릴없이 시간만 죽이던 일은 이젠 없다. 적...  
1541 만화 그냥 만화7 [6] file 혼돈 384   2007-07-12 2008-03-19 06:04
 
1540 일반 판타...[6화,분노의 기술!] [2] 외계생물체 385   2005-05-01 2008-03-19 04:33
그렇게,난 토쿠로에게 기술을 깨쳐나갔다. 뭐 초급기술이긴하지만. 자기는 고급기술 안알려준댄다. 나쁜 토쿠로 자식. 그렇게 기술수련중 얼마후. "쳇 나도이제 초급은 다깨쳤다구!!나도 중급,고급알려줘!!!" "싫어." "왜???" "내 맘 이 야" "널 죽여버리겠다!...  
1539 소설 루피와 박봉기 1 [2] 라컨[LC] 385   2006-08-01 2008-03-19 04:36
루피:나의 꿈은 뭐니해도 해적왕이야! 박봉기:시끄러 새꺄 박봉기:너그리고 두발이 그게 뭐야 새꺄 빨리 깍어 새꺄 루피:이게 감히 내성질을 건드려? 아저씨라고 안봐준다 고무고무~ 박봉기:그것도 스피드냐 새꺄 휙 해설:박봉기는 캡틴크로가 서러워 울고갈 ...  
1538 일반 애완 냐므냐므 [3] file 뮤턴초밥 386   2007-02-11 2008-03-19 06:03
 
1537 만화 큰스님과 심청, 그리고 왕 #7 [18] 혼돈 386   2007-10-06 2008-07-06 00:26
완결은 10편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연습장이 다 떨어져서 못 그리고 있습니다. 종로 학원 다녀와야 할 듯 싶습니다.  
1536 일반 [소설]슈퍼로봇대전 -9- [2] 외계생물체 387   2005-02-27 2008-03-19 04:33
이번엔 특별히 주제가를 불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곡"니마 죽어요 ㅋㅋ저는 주인공" 개님아~ 이것은 마이가 주인공이니 씨발님~ 이것은 내가 주인공이니~ 항복하셈~ 안하면 외계생물체에 분노로 님죽셈 항복하면~ 날 숭배하...  
1535 만화 배틀로얄5,6 [3] file 푸~라면 387   2007-01-07 2008-03-19 04:37
 
1534 음악 예전 작업물 + 그걸 고친거. [1] file Kadalin 387   2007-07-05 2008-03-19 06:03
 
1533 일반 바리바리방퀴 [2] file 아리포 388   2005-08-19 2008-03-19 04:33
 
1532 일반 미알)하늘땅별땅이땅저땅아빠땅니땅내땅 [4] file 지나가던행인A 388   2005-08-18 2008-03-19 04:33
 
1531 소설 단편 , 이동헌 vs 프리요원 [2] 프리요원 388   2007-11-21 2008-03-19 06:05
--------------------------------- "흐흐흐 역시 살인은 재밌어.." 이동헌은 자신에게 대드는 자에게 억지누명을 씌어 죽이는 취미가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누군가를 죽였는데. "잠깐! 멈춰! 신성한 입주자아파트에서 그딴짓을하다니!" "엥?! 넌 누구냐?" 이...  
1530 [rpg2000]레슬링게임(난이도 대폭수정) [7] 케르메스 389   2006-01-16 2008-03-19 04:36
이건 알만툴계의 혁명이야!!!!!!!! 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지만 완성한뒤 보니까 개뿔이 혁명 [다운로드] 동작키 enter or space, esc or x 난이도를 너무 낮춰서 재미없는거 아니야 ㅜㅜ  
1529 일반 탐정 토마스 vol.2 (레몬소년 살인사건편) [9] file 재피디 389   2005-09-29 2008-03-19 04:33
 
1528 일반 우라늄 [1] 아리포 389   2005-08-12 2008-03-19 04:33
우라늄은 알고 있냐? 사람은 우라늄을 먹으면 죽는데. 정말이야 핵을 모두 집합시켜. 터트려서. 오만한데다가 감사를 모르는 네 녀석의 몸을 태워버릴꺼야. 계속 복용 할수도 없고 조금씩 보내주면 변하는 내몸. 저금통에 동전이 쌓이는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  
1527 만화 시작의 백곰 -THE FIGHTING- Last Round -Dream ends-(2) [8] file 잠자는백곰 389   2006-12-31 2008-03-19 04:37
 
1526 하늘 앓이 [2] 규라센 389   2013-10-06 2013-10-06 23:54
언제였나. 마음놓고 보던 하늘이 빛을 잃어가던 때가. 언젠가 바라본 하늘에 흰 구름 가득하거든 내가 울고있으리라 아시오. 언제든 구름 한 점 없는 그 하늘을 보거든 그걸 내가 사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