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4월 20일 (월) - 비가 주룩주룩

2일전에 친구와 맥주를 먹다가 알바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길래

당연히 요새 할것도 그다지 없어서 좋다고 했다. 힐튼호텔에서 일하는거라고 하는데

정확히 무슨일을 하는건지는 자신도 모른다고 했다. 그 친구는 거기거 고3 때부터 일했었는데

거기서 해볼 수 있는 일을 모두 해본 상태라서... (높은 직책의 일 제외)

아무리 어려운일을 시키더라도 과거에 내가 33000원 받고 이마트에서 주차요원일 하던것

보다는 쉬운일 일거라고 말해줬다. 덧붙여 이마트 주차요원일을 3.3 받고 일한건 거의 노예수준이라고 말해줬다. 젠장

그런데 화요일에 일이 빌지 안빌지는 100% 장담할 수 없다고 월요일 (오늘) 연락을 준다고 하였었는데.. 오늘 아침 12시쯤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번주는 주말밖에 안되는데 주말에 가능하냐고 물어보기에 주말에는 약속이 일단 잡혀있어

안될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약속이 없었더래도 주말엔 사람도 많아서 바쁠것 같은 예감이 들어 거절했을지도 모른다.

친구가 알겠다며 다음주에라도 알바할 의향이 있냐고 묻기에 OK를 외치고 쿨하게 전화를 끊었다.

그나저나 오늘은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린다. 아아... 또 잠깐 나갈 일이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갔다오면 간편하지만

비가 오기 때문에 오늘은 동생도 학교갈때 자전거를 타고가지 않았다. 물론 나 역시 자전거를 타고 비맞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전거를 놓고 우산을 들고 나갔다. 그런데 요새 운동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 왠지 내 체력이 어느정도나

되는지 궁금해졌다. 한번 지쳐서 못뛰겠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뛰어보려고 마음먹고 달리기 시작했다. 내리막길이나 평지에선

그럭저럭 천천히 뛰면 오래 뛸것 같았는데 오르막길이 나오자 힘이 10배는 더 드는것 같았다. 게다가 슬리퍼 비슷한 신발을

신고 우산을 들고 비맞으며 뛰려니 더 힘들었다. 비오는데 혼자 뛰는것도 이상해 보이는것 같아서 한 2~3분 뛰다가 쿨하게 포기!

난 쿨가이니까 (쿨게이 아님)
조회 수 :
640
등록일 :
2009.04.21
01:19:45 (*.49.200.23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284212

똥똥배

2009.04.21
02:05:44
(*.239.144.157)
강한 부정은 긍정

엘리트퐁

2009.04.21
07:57:24
(*.151.192.7)
강한 부정은 긍정2

ㅍㄹ

2009.04.21
08:16:44
(*.41.100.10)
강한 부정은 긍정3

장펭돌

2009.04.21
18:10:33
(*.49.200.231)
이 사람들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2023-09-05 379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2016-02-22 4943
12107 군대가기 6시간전!!! [2] kuro쇼우 2009-04-21 688
12106 우리 모두 댓글을 활성화합시다. [4] 엘리트퐁 2009-04-21 702
12105 아니! 이게 뭐야? [4] 똥똥배 2009-04-21 1455
12104 내일 군대간다 [5] 쿠로쇼우 2009-04-21 746
» 오늘의 일기8 [4] 장펭돌 2009-04-21 640
12102 아 기타 치고 싶다 [1] file 방귀남 2009-04-20 637
12101 오늘의 일기7 [6] 장펭돌 2009-04-20 647
12100 안빈락도 [2] 똥똥배 2009-04-20 830
12099 본격 알리미 소환글 [1] 장펭돌 2009-04-19 548
12098 안녕하세요. [1] 슈퍼타이 2009-04-19 506
12097 흥크립트도 오랜만에 보니 기억이 없네요 [4] file 똥똥배 2009-04-19 567
12096 오늘의 일기6 [4] 장펭돌 2009-04-18 663
12095 오늘의 일기5 [3] 장펭돌 2009-04-17 667
12094 중얼 [2] 똥똥배 2009-04-16 634
12093 오늘의 일기4 [2] 장펭돌 2009-04-16 615
12092 오늘의 일기3 [2] 장펭돌 2009-04-15 637
12091 [22] Dr.휴라기 2009-04-14 632
12090 펭돌님 일기 분석 [7] 똥똥배 2009-04-14 1319
12089 오늘의 일기2 [5] 장펭돌 2009-04-13 546
12088 오랜만에 왔는데 쌈이 났군요 [4] 방귀남 2009-04-13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