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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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못 그리겠네요.
문명5가 원인이다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원인은 자전거.
토요일에 자전거를 산 이후로 열심히 타고 있는데,
오늘 17Km 정도 달린 것 같습니다.
아직 체력이 안 되다보니 힘들고, 부산은 오르막이 많아서 도중에 끌고 간 적이 엄청 많네요.
오르막도 적당하면 오르겠는데, 정신 나간 오르막이 꽤 많습니다.
부경대 용당 캠퍼스 올라가거나 달맞이길 올라가는 것은 현재로선 무리...
도로사정도 안 좋아서 인도로 달리면서 사람 조심하느라 힘들었음.
하지만 수영교를 지나면서 강을 건널 때는 정말 죽여줬네요.
아무튼 지쳐서 오늘은 만화 그리기고 뭐고 아무 것도 못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현재는 일단 타보려고 싼 거, 미니벨로를 샀습니다.
그런데 제가 덩치가 있다보니 자전거가 제 파워를 제대로 못 받는 듯 하더군요.
나중에 실력 좀 늘면 제대로 힘을 받쳐줄 큰 자전거를 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