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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술사는 선인장을 다루는 미지를 사용하는 미지술사들이다.
선인장술사들의 본거지는 황폐한 사막이다.
사막은 보통 아무것도 살지 않는 황량한 불모의 지역이라고 여겨지지만
사막 또한 자연의 일부이며 사막에도 생태계가 존재한다.
이를테면 선인장술사들은 사막에서 활동하는 자연의 수호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선인장술사의 선인장 미지는 매우 다양한데
가장 간단한 단계의 선인장 미지는 주위의 땅에서 선인장을 자라게 하는 것이다.
숙련된 선인장술사는 자라는 선인장의 종류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
메마른 사막에서 수분을 잔뜩 머금은 선인장 자라게 하여 수분을 먹이거나
특정한 약효가 있는 선인장들을 자라게 하여 독이나 병, 상처를 치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인장을 자라게 하는 데는 선인장술사의 자원을 소모하므로
본인이 자란 선인장을 본인이 먹거나 본인이 이용해도 별 효용은 없어 다른 사람을 돕는데만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의 침을 먹는다고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것과 동일)
선인장술사들은 이렇게 자란 선인장을 쏘아보내 공격에 이용하고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선인장의 벽을 만들어 공격을 방어하거나
자신의 피부를 선인장으로 바꾸어 직접 싸움에 나서기도 하고
살아 움직이는 선인장 골렘을 만들어 선인장 골렘과 함께 싸우는 등
선인장 미지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