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곳!

 호러 액션 게임들을 보면 초반에는 주인공이 열악한 장비로 흉측한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다가

갈수록 특수기술을 익히고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불쌍한 괴물들을 학살해가는 형상으로 변하는데.

반대로 초반에는 주인공이 킹왕짱 쌨다가 갈수록 약해지고 장비를 잃는 건 어떨까?


그런 게임을 하나 기획해봤다. 제목은 '터널링 호러.'


 스토리는 이렇다.

주인공은 광산에서 채굴용 장비를 고치거나 부상자를 치료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론마법학 박사 마법사다.(전형적이다.)

그러다 사고로 출구가 막힌 갱도에서 광부들과 함께 갇히게 된다. 끝.


 초반에 주인공은 웬만한 공격에는 흠집도 안 나는 파워 아머와 파워 소드, 분당 1000발이 나가는 미니건, 화염방사기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것으로 떼거리로 달려드는 좀비와 거대 곤충 등을 호쾌하게 학살하는 것이다.

그렇게 플레이 하다 보면 조금씩 실드와 탄약이 떨어지는데, 그때쯤 플레이어는 게임 중에 탄약과 실드를 보급하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거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주인공은 공포와 탈수로 인한 환각 증세와 체력 저하를 경험한다. 점점 이동속도가 줄어들고 체력이 떨어진다.


분류 :
게임 기획
조회 수 :
2543
등록일 :
2010.02.28
22:45:35 (*.232.242.8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book&document_srl=298970

빨간학

2010.03.01
05:59:22
(*.211.159.103)
처음에는 임팩트, 나중에는 긴박함... 두가지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겠군요!

바람개비

2010.03.03
19:25:18
(*.186.183.87)
결국 배드엔딩일거 같네요

2010.03.19
06:06:12
(*.36.11.184)
일정 시간을 버티면 탈출할 수 있는 스토리면 클리어할 수 있겠지만

나쁜 엔딩이라는 것은 클리어하고도 슬프고 암담한 처지라는 뜻인거죠? 

폴랑

2010.03.21
22:53:15
(*.150.35.177)
정말 괜찮다 근데 파워소드는 뭐가 떨어지게 되는 거죠

콤바인

2010.03.22
08:06:24
(*.161.70.147)
에... 이론마법학 박사? 이론물리학이 아니고..? 광산에 남은건 나와 빠루뿐...
미안하지만 고든, 난 지금 좀 바뻐.

비터스틸

2010.03.23
09:54:20
(*.232.241.25)
파워가 떨어집니다.

A.미스릴

2010.12.27
08:17:09
(*.176.2.103)

이거 재밌곘네요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