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글 수 190
기획 :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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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 3 |
사운드 : | 3 |
완성도 : | 3 |
재미 : | 3 |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더 많이 플레이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끝까지 진행하지 못한 게임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절벽토끼-
귀여운 토끼들이 나오는 게임입니다.
저번 동결세계와 마찬가지로 맵 디자인이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게,
괜찮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 저번 동결세계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부분이 너무 어렵습니다.
마지막 구간의 맵 바닥이 안보이는건 컨셉인가요, 제 모니터 문제인가요?
바닥이 안보이는걸 제외하면 너무 쉬워서 컨셉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 컨셉이라면,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세 발자국마다 포토샵으로 밝기를 늘려가며 플레이 했습니다.
어느 구간이 어려운지 감이 안잡히니 당근을 계속 아끼게 됩니다.
끝까지 아끼다가, 호랑이 이후부터 안되겠다 싶어서 먹었습니다.
완성도가 정말 높아서 놀랐습니다. 꽃말 도감 진달래 부분의 하트 등 섬세함이 느껴집니다.
또, 의미하는 바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추구하는 게임성입니다.
+죽어서 재시작 당하면 움직이는 오브젝트들의 위치가 바뀝니다.
+빠지는 구멍, 안빠지는 구멍을 구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작 후기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Mix Attacker-
간단한 게임이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점수가 올라갈 수록 시점이 변할 뿐 난이도에 변화가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자세히 보니 정육면체 위에서 움직이는데 다른 면도 사용한다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직 패턴이 몇개 없어서 그런지 보라색 블럭을 안피해도 된다는 사실을 안 후부터 게임이 급격하게 쉬워졌습니다.
9200점까지만 플레이 했습니다.
-GRun-
쓸데없이 웅장한 사운드가 웃깁니다.
정말 간단한 게임이라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왼쪽 손모양은 무시하고 오른쪽 손 모양만 보고 키를 외우면 좀 더 쉽네요.
758점까지만 플레이 했습니다.
-몽중몽-
무서운 게임이네요. 분위기에 눌려 조금만 뭐가 나와도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사운드는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분위기와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진행하다보면 꿈속에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정신분열증 환자가 된 것 같습니다.
게임이 굉장히 방대하고 완성도도 높네요.
다만, 목적과 엔딩이 분명히 있다고 하셨는데
목적도 모르겠고 엔딩을 어떻게 보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맵도 크고 어지러워서 길 찾기도 힘든데, 뭘 해야 하는지 모르니 더 막막합니다.
정처없이 떠돌면서 30분 진행하였고, 플레이 하기 힘들어 이펙트와 이벤트 공략 동영상만 봤습니다.
공략 영상을 보면서 다시 느낀 것은 '이걸 힌트 없이 어떻게 깰까'입니다.
게임 전체가 이스터에그같은 느낌?
제작자님께서 강조하신 진엔딩이 뭘까 궁금합니다.
-건물균형수호대-
어떻게 하는 게임인지 알아차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좀 더 설명같은게 구체적이고 직관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물건을 여러번 놓을 수 있어서 어렵네요.
그래픽에 통일성이 없는점이 아쉽습니다. 도트형 그래픽에 그림판 브러시 구름?
6라운드 4400점까지만 플레이 했습니다.
-달려라! 용사!-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는 점이 신경쓰였지만 진지한 게임이 아니라는 용사의 말에 납득했습니다.
마법사가 갑자기 말을 해서 놀랐습니다.
빠른 전개에 빠른 전투, 빠른 bgm 등 전체적으로 휙휙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점은 좋은데, 그에 반해 스킬이나 아이템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플레이 할 때에 거의 1~2개의 스킬과 아이템만 사용했습니다.
또, 좀 더 빠른 진행을 위해서 레벨 업 할 때 마다 hp와 sp를 채워줬으면 좋겠습니다.
맵의 오른쪽으로 나갔는데 맵 밑에서 올라온다던가 하는 점도 헷갈리니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엔딩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빨리 하면 높은 랭크가 뜬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해골의모험2-
튜토리얼이 아주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게임 진행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자세하게 알려주네요.
네비게이션이나 지도 등 진행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재 위치가 어딘지 모르는 점은 아쉽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맵이 작아서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상대의 패턴이 정해져 있고 그에 대응하는 방식은 괜찮았지만 어떤 공격을 위주로 한다 뿐이지 정확한 패턴이 없어서 공략이 힘들었습니다. 운에 의지하게 만드는 것 보다는 행동 전에 약간의 전조를 주어 순발력으로 승부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턴제 게임인 부분이 걸리네요.
-자살대소동-
스토리 설명에 일러스트나 액션이 많이 들어가서 시나리오가 궁금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비행장, 강화, 합성 등 뭔가 시스템이 많긴 한데 정말로 이런 것들이 필요한가 싶은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전투가 너무 많아서 정말 할 의욕이 안생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전투가 정말 재미 없습니다. 할일은 z키 누르는 것 밖에 없고 한번 시작하면 엄청 오래 걸리는 데에다가 너무 자주 해야합니다. 굳이 전투를 넣고 싶으시다면, 턴제 게임은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 질 수 있으니 전략적인 전투 등 흥미를 유발하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심지어 힐도 슬라임이 대신 써주니 정말 z키만 누르게 됩니다.
뭘 해야할지 설명도 많이 부족합니다. 북동쪽이라는 키워드만 가지고 계속 북동쪽으로 이동했는데, 숲에 들어갔더니 저장도 안되고 계속 전진했더니 라미아라는 녀석이 나와서 게임오버 당했습니다. 레벨업을 해서 이 녀석을 이겨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더 이상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라미아 까지만 플레이 했습니다.
-Politics-
세계관이 장대하네요. 전투 시스템은 좋았습니다. 연속기도 재미있습니다.
조합, 연구, 건설, 정령, 공성 등등,, 개인적으로 너무 컨텐츠가 많게 느껴졌습니다.
퀘스트와 게임 진행이 하나도 연관이 안되고, 당장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는데 당장 연구부터 하려니 막막했습니다. 시도 자체는 좋았으나, 게임 하나에 너무 많은걸 집어 넣으려 하신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튜토리얼이나 지시 시스템 등 완성도도 높았는데, 게임 자체가 마무리가 안된 상태라 높은 점수를 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위화감이 느껴지는 그래픽도 많습니다. 일러스트마다 그림체가 제각각이고, 일러스트와 도트 그림체의 괴리감도 큽니다.
하루종일 돼지왕만 잡느라 캐릭터가 많이 약했는데, 옆나라가 쳐들어와서 공성전이 시작됐습니다.
당연히 졌는데, 어찌된 일인지 계속 진행이 되길래 돼지왕까지 잡았습니다.
-자그마한 이야기7-
너무너무너무 불친절하고 어려운 게임입니다.
수색/동작이 별 도움이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벽에 난 구멍을 수색하면 힌트나, 적어도 "뭔가를 넣을 수 있어 보이는 크기의 구멍이다." 정도는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수색은 열쇠가 있어야 열리는 캐비넷밖에 못봤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어떤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인지 구분도 안갑니다.
그나마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책들인데, 그마저도 모호해서 정확히 뭘 하라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색/동작과 다른 아이템 사용이 구분 되어 있는것도 불편한데, 전환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려서 힘들었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고전게임 냄새가 물씬 나서 잠깐 아련해졌습니다. 세계관도 장대한 것 같은데 다른 게임을 안해봐서 그런지 이해는 안가네요.
7시 아이템 다 먹은 후로 막혀서 엔딩까지 공략보고 진행했습니다.
-야매탐정-
플레이어를 최대한 배려해서 힌트를 흘리는 점이 좋았습니다. 안 쓸 물품을 다 정리하는것도 마음에 드네요.
범인이 친절한 점이 옛 모바일 게임 검은방과 비슷합니다. 다만 너무 노골적이라 범인이 아니라 제작자가 힌트를 주는 느낌입니다.
으시시한 느낌이 좋습니다. 그 사이에 묘하게 웃긴 부분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정말로 검은방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위에 적었듯이 게임이 진행중인데도 자꾸 제작자가 간섭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엔딩이? 잘 모르겠는데 범인 잡고 의뢰인에게 전화하는게 엔딩이 맞나요? 잠깐 정신 놓은 사이에 게임이 꺼지고 다시 2장 시작이 안되네요. 마무리가 잘 안된 것 같습니다. 왜 있는지 모르는 인물도 많고, 좀 더 세세한 부분도 신경 써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연구원인 척 하는 환자 데리고 목 잘린 시체를 봐도 아무 이벤트가 없으니 밋밋한 느낌입니다.
데크크래프트
- 2015.03.31
- 23:41:07
- (*.50.191.54)
달려라 용사 심사 감사합니다!
스킬은 항시 조정중이고, 피드백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조정중입니다!
캐릭터 특징을 살리려고 이것저것 실험적으로 넣고 있기에 많아질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스킬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벨업시 HP와 MP가 회복되는건... 게임 내에서 레벨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에 1레벨당 회복하는건 무리일듯 싶습니다.. 10레벨마다 회복된다던지의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맵이 이상하게 꼬인 점은 모두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작할때 맵 진행 순서를 헷갈려버리는 바람에... 이 부분은 수정하려면 전부 뜯어고쳐야 해서 불가능할듯 싶네요..
죄송합니다 ;~:
즐겁게 플레이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Politics 제작자 꾸미 입니다. 상세한 심사평 감사드립니다.
첫 작이라 욕심이 앞서다 보니 한 번에 많은 것을 집어넣고자 해서 이래저래 조화가 잘 이뤄지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무래도 밸런스 면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헛점이 있고 이런 부분은 앞으로 게임 만드는데 많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러스트는 사실상 제 능력 밖이라.. 1인 제작에서 일러스트까지 깔끔하게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꾸준히 노력해서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대회 심사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 심사위원님과 똥똥배님 덕분에 덕분에 좋은 대회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또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 출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