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친구들이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어도..

그에 상냥하게 대답하는 자신을 보아도..

느껴지는 이 거리감은 도대체..

이게

마음의 벽

이라는 건가요..?

그래서 눈을 마주칠 수 없는걸지도..

정의구현

조회 수 :
630
등록일 :
2009.04.14
06:26:18 (*.232.168.5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283851

뮤초

2009.04.14
07:50:04
(*.178.44.40)
Q. 마음의 벽일까요?
A. 벽이라기보다 중2병이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r.휴라기

2009.04.14
21:50:35
(*.139.112.3)
아무리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묘하게 거리감을 두려는 제 자신때문에 생긴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놓는데

그냥 중2병 환자라고 하시니까 기분이 상하네요.

뮤초

2009.04.15
03:24:03
(*.64.108.180)
"아무리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묘하게 거리감을 두려는 제 자신때문에 생긴 고민" = 중2병

Dr.휴라기

2009.04.15
21:37:53
(*.139.112.3)
그게 무의식적인 행동인데도 중2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중2병의 정의가..
자신이 남보다 불행하거나 심오하다고 생각하며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진사람
을 보고 중2병이라고 하는게 제가 알고 있는 중2병 입니다만..
뭔가 다른 의미가 있던걸까요..?

뮤초

2009.04.16
00:58:21
(*.178.44.36)
애초에 ch2에서 그런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르켜 중2병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기준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시면 매우 당혹스럽군요. 마치 선 하나 그어놨는데 평론가들이 심오한 의미로 해석해주는것과 같은 기분인데요.

Dr.휴라기

2009.04.16
22:00:18
(*.139.112.3)
지금 가장 당혹스러운건 접니다.

저는 분명히 중2병이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상한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초씨가 계속 그 부분을 물고 늘어지시는건
어떤 의도가 있는지 몰라도 매우 예의에 어긋난것 같습니다만..

물론, 뮤초씨가 알고있던 중2병 환자의 증세가 제 글에 묻어났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중요합니까..? 제가 기분이 나쁘다는데 굳이 계속 밀어붙이셔야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약간 주제를 벗어나서.. 최근 게시물들을 보면
빨간학씨가 뮤초씨의 그림을 보고서 뮤초씨에게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할 감상을 썼다던데.
그러면 제 기분이 어떤지 잘 아실듯 합니다만..?
혹시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면 관계없는 얘기라는건가요..
상대방의 기분이 어떻던 자신의 감상을 멋대로 말하는게..
(이건 그 문제보다 강도가 훨씬 약하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같다고 봅니다. 제 입장에서 보면요..)

저도 처음에는 가볍게 받아들였습니다만 이정도 까지 말씀하시면 마치 저를 매장하시려는것처럼 보입니다.
아니면 그게 목적이신건가요..?

아무튼, 서로를 좀 더 이해해 주며 좋게좋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글을 길게 쓰면 불쾌한 기분이 드실지도 모르지만..
제 궁극적인의도는 서로 마찰없이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니 부디 오해 없으시길..

----------------------

긴 글을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짧은 요약.

 - 제가 중2병이라서 사람들과 거리감을 느꼈다는게 사실이던 아니던간에
 중2병이라는 말의 어감은 듣는 제 입장에서는 불쾌한 말 입니다.
 그만 둬 주세요.

장펭돌

2009.04.17
01:34:31
(*.49.200.231)
요약 좆쿠나!?

뮤초

2009.04.17
10:45:11
(*.178.44.36)
허?
전 신조어이긴 해도 나름 사전적 의미가 있는 말을 토대로 그대로 말씀드렸을뿐인데 자기중심적판단과 기준으로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면, 저가 어떻게 대응해드려야합니까?
사전적 의미든 뭐해먹는거든 기분 나쁘면 빙빙 빙빙 돌려 말하지 마시고 그냥 처음부터 기분 나쁘다고 말씀해주시죠, 저가 대인대응매뉴얼이라도 만들어 다닐 수 없는 노릇이군요.

Dr.휴라기

2009.04.17
17:25:22
(*.232.168.51)
그래서 확실하게 말씀 드렸으니 이 문제는 끝.

...뭐랄까 제 글을 다시 읽으니까 따지는 투의 문장으로 쓰여져 버렸네요.
확실하게 얘기 안한 제 잘못은 묻어놓고 자, 이제 끝 이라고 말한것도 예의없어 보이고..

;ㅅ; 죄송합니다.. 사실 두번째 댓글을 그런식으로 달지말고 딱 끊었어야 했는데..
또 페이스에 휘말려서 자기가 주장하고 싶은걸 싹 잊고 딴소리를 하다가 뒤늦게 알아채서
혼자 열내고.. (열낸것까진 아니지만..) 죄송합니다.. ;ㅅ;

똥똥배

2009.04.14
07:59:43
(*.239.144.157)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가 확인해 봅시다.

장펭돌

2009.04.14
17:51:21
(*.49.200.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r.휴라기

2009.04.14
21:48:36
(*.139.112.3)
어머, 냄새라뇨..

향기라고 해주세요.
제 언행은 언제나 저만의 향기가 묻어나죠.. 후후..

에.. 그리고 상대방쪽이 아니라 제 쪽에서 상대쪽을 묘하게 거리를 두려고 하는거니까..
제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말씀은 제 글을 잘못 이해하신것 같네요..

장펭돌

2009.04.15
00:47:24
(*.49.200.231)
그런데 어떻게 생각하면 상대가 멀게느껴져서 스스로 멀리하고 싶은 느낌을 받는거일지도 모름

결국 님몸에서 냄새날지도 모르는거임

뮤초

2009.04.15
03:27:20
(*.64.108.180)
향기와 냄새의 차이는 주관적 기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개념차이입니다.
예를들어 장미냄새를 맡고서 향소의 방귀냄새를 연상하는 사람들(실제로 존재합니다)도 있고, 그냥 장미 향기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허세가 아니라 실제 논문이므로 링크를 부탁하지 마시고 직접 찾아보도록하십셔.
그러니까 결국 휴라기씨의 향기는, 그 외의 사람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서는 냄새로 인식되고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추측입니다.

똥똥배

2009.04.15
03:51:56
(*.239.144.157)
농담한 건데, 어느새 다굴 분위기.

장펭돌

2009.04.15
05:31:24
(*.49.200.231)
헐 나도 농담인데 뮤초님이 너무 장황하게 썼음

Dr.휴라기

2009.04.15
21:41:36
(*.139.112.3)
이게 다 평소에 저를 매장시키니까 그런거잖아요.
흑흑.. 책임지세요. ;ㅅ;

장펭돌

2009.04.16
01:48:49
(*.49.200.231)
근데 그건 스스로 자초하신일 스스로 책임지시져!

쿠로쇼우

2009.04.16
07:05:16
(*.153.39.186)
낄렵

ㅍㄹ

2009.04.18
06:19:49
(*.41.100.10)
낄렵

ㅁㄴㅇ

2009.05.04
05:31:32
(*.238.89.8)
어휴 허세부리는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을하네

장펭돌

2009.05.04
22:44:00
(*.108.175.77)
헐 시대 지난글에 나타난 허세지적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15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679   2016-02-22 2021-07-06 09:43
12105 내일 군대간다 [5] 쿠로쇼우 744   2009-04-21 2009-04-21 09:27
모두 ㅂㅂ  
12104 오늘의 일기8 [4] 장펭돌 639   2009-04-21 2009-04-21 18:10
4월 20일 (월) - 비가 주룩주룩 2일전에 친구와 맥주를 먹다가 알바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길래 당연히 요새 할것도 그다지 없어서 좋다고 했다. 힐튼호텔에서 일하는거라고 하는데 정확히 무슨일을 하는건지는 자신도 모른다고 했다. 그 친구는 거기거 고3 때...  
12103 아 기타 치고 싶다 [1] file 방귀남 637   2009-04-20 2009-04-20 15:20
 
12102 오늘의 일기7 [6] 장펭돌 647   2009-04-20 2009-04-21 18:11
주말은 쉽니다.  
12101 안빈락도 [2] 똥똥배 830   2009-04-20 2009-04-20 05:00
전재산 2000원. 차비로 쓰기엔 아까워서 회사까지 걸어서 간다. 일요일이긴 하지만 일도 많고, 아침에 회사까지 걸어가는 건 힘드니까. 다행히 회사는 1시간 10분만 걸으면 된다. 밥값이 없기에 집에 쌀을 담아 간다. 회사에서 밥을 지어 먹기 위해서. 근데 반...  
12100 본격 알리미 소환글 [1] 장펭돌 547   2009-04-19 2009-04-20 05:01
너만 오면 ㄱㄱ  
12099 안녕하세요. [1] 슈퍼타이 506   2009-04-19 2009-04-19 22:49
활동한다 해놓고 바로 다음날 제로보드만 병신되서 고칠줄도 모르고 우왕좌왕 하다가 간만에 들어왔습니다. 그게 아니라도 요즘 고딩놀이 한다고 주말에 밖에 못들어올듯 싶지만, 간만에 인사합니다.  
12098 흥크립트도 오랜만에 보니 기억이 없네요 [4] file 똥똥배 566   2009-04-19 2009-04-25 18:40
 
12097 오늘의 일기6 [4] 장펭돌 663   2009-04-18 2009-04-20 05:03
4월 17일 (금) - 은근히 우중충 기타를 배워보겠노라 결심한지 얼마 안되서 본격적으로 동생이 사둔 '천재반 기타'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기타의 명칭이나 기타 소리가 나는 원리 부분을 읽어보았는데 솔직히 기타 소리가 나는 원리 부분은 책 자체에서도 ...  
12096 오늘의 일기5 [3] 장펭돌 665   2009-04-17 2009-04-17 07:45
4월 16일 (목) - 묘하게 꾸물꾸물 오늘은 약속도 없고, 심지어는 밖에 나갈일도 없는 말그대로 방콕하는 날이었다. 그나저나 한 한달전 쯤부터 나름 친하다고 자부하는 동갑 (이라기보다 나는 89고 그녀는 90이지만 생일이 빠르긴함) 여자아이와 함께 아침마다...  
12095 중얼 [2] 똥똥배 633   2009-04-16 2009-04-18 05:33
열심히 그리는 것만으로 만화가 재밌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만화는 가혹한 거야.  
12094 오늘의 일기4 [2] 장펭돌 614   2009-04-16 2009-04-17 01:46
4월 15일 (수) - 비가 추적추적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에 구름이 잔뜩낀것이 비가 올것만 같았다. 엄마가 심부름을 시키셔서 밖을 나왔는데 옷을 가지고 나가야 했다. 그 외에도 할일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옷을 갖고 나왔다. 옷을 신경쓰느라고 자전거조작에...  
12093 오늘의 일기3 [2] 장펭돌 637   2009-04-15 2009-04-15 05:32
4월 14일 (화) - 햇살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바람은 쌩쌩~ 아... 오늘은 어제 만났던 친구가 군입대를 하는 날 이었다. 나도 그렇고 그 친구도 그렇고 102보충대 운전병을 특기병으로 신청했는데 친구는 나보다 한달 일찍 신청해서 한달 먼저간 것이었다. 아...  
» [22] Dr.휴라기 630   2009-04-14 2009-05-04 22:44
친구들이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어도.. 그에 상냥하게 대답하는 자신을 보아도.. 느껴지는 이 거리감은 도대체.. 이게 마음의 벽 이라는 건가요..? 그래서 눈을 마주칠 수 없는걸지도..  
12091 펭돌님 일기 분석 [7] 똥똥배 1318   2009-04-14 2011-05-25 02:01
4월 13일 (월) - 햇살 쨍쨍 -> 햇살 쨍쨍이란 국민학교 시절 단어를 씀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펭돌님의 연령을 의심케 한다. 휴학을 한뒤로 거의 계속 놀고먹고 있당 -> 피폐한 삶을 반영 밖에 나가야 할 일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잠깐 나갔다 와서 -> ...  
12090 오늘의 일기2 [5] 장펭돌 545   2009-04-13 2009-04-14 21:51
4월 13일 (월) - 햇살 쨍쨍 휴학을 한뒤로 거의 계속 놀고먹고 있당 밖에 나가야 할 일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잠깐 나갔다 와서 컴퓨터를 했다. 흐그그 다른 친구들은 학교를 가기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서 놀수도 없는것이다.. 게다가 어제 군대가기전에 자격...  
12089 오랜만에 왔는데 쌈이 났군요 [4] 방귀남 530   2009-04-13 2009-04-14 07:09
역시 싸움 구경은 남 일이라 그런지 재미있고 흥미롭고 좋네요...헤헤헤 그나저나 시험기간인데 왜..공부를 안하는지..에휴...... 내일부터 해야지~ ㅋㅋㅋ  
12088 근데 빨간학 vs 뮤초 왜그럼? [7] 장펭돌 591   2009-04-13 2009-04-14 07:49
갑자기 댓글에서 빨간학 님이랑 뮤초님이 대립중 어째서? 이유를 아시는분은 010 - 4922 - 217X 로 제보바랍니다.  
12087 오늘의 일기 [2] 장펭돌 610   2009-04-12 2009-04-13 01:22
2009년 4월 12일 (일) - 하늘에 잔뜩구름 어제는 술먹고 거의 12시 30분쯤에 들어왔는데... 오늘 아침에 자격증 시험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많이 먹지는 않고 맥주만 쫌 먹고 헤어졌다. 그건 그렇고 오늘은 휴학하고 늦잠자고 놀고먹던 하루에 톡톡튀는 활력소...  
12086 수련회를 갔다 왔단 사실 [4] file ㅍㄹ 657   2009-04-11 2009-04-11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