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링크1 :
링크2 :
공동 작업자 :
불투명한 꿈과 얕은 자존심마저 버렸다.

그런 나의 모습에 사람들은 실망했고 서서히 내 곁을 떠나갔다.

그래서...

이제 내 주변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핫!"



눈가로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옮겼다. 촉촉하다.

헛웃음을 흘려봤지만 자연스럽게 흘려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외로워서 쓸쓸하고 슬펐다.

하지만, 어느정도 홀가분한 기분도 든다.

슬프고 쓸쓸하지만 편안한…

이상한 상태.



삶의 무계가 너무 가벼워져서 그런 것일까?

마치 바람처럼 물흐르듯이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으으, 조금 춥네."



창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은 차가웠다. 팔을 뻗어 창문을 환기가 될 정도로만 열었다.

벌써 10월인가? '1년의 시간은 언제 쯤 지나갈까?'라고 사소한 의문을 가졌던 적이 년초에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은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고 매번 마법과 같은 느낌을 준다.



스윽



차갑고 까칠한 얼굴 피부의 느낌이 손가락의 촉감으로 전해진다.

으음, 수면 부족인가? 오늘은 일찍 잠을 자야겠다.



분류 :
소설
조회 수 :
227
등록일 :
2007.10.17
09:13:41 (*.49.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6336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385 만화 [명작극장]천국의 아이들(상) [6] 윤종대 2008-12-18 1323
2384 만화 명인의 기묘한 모험 2-1 [3] file 지나가던명인A 2009-02-13 1322
2383 게임 UC노벨로 만든 것 [9] 네모상자 2008-03-14 1320
2382 만화 불운의 카이 3,4 [2] file 허클베리핀 2005-09-01 1315
2381 만화 [릴레이만화] 산장에서... 6 [2] file 장펭돌 2011-04-11 1314
2380 만화 슬라임 퀘스트 01 [4] file 초싸릿골인 2004-09-10 1314
2379 일반 효도의 의미를 깨우쳐주는 현대소설 '아들의 방법' (원작 : Adule`s Bang Bub) [2] DeltaMK 2004-08-16 1313
2378 게임 [게임]별을 모아라! [3] file 네모누리 2011-02-18 1311
2377 플래쉬 공검전사 - ep2. 전사의 고난 [1] file 네모누리 2010-12-21 1311
2376 기타 내가 게임만들기를 접하게 된이유 -1- [3] 프리요원 2007-11-26 1311
2375 만화 완전 폭력 고등학교 #4 [2] file 똥똥배 2011-01-01 1304
2374 그림 영혼없는자 캐릭터 컨셉2 [9] file 이사온 살놀 2009-01-02 1304
2373 만화 나의 투쟁 [6] file 똥똥배 2009-01-28 1300
2372 기타 (단편) 바람 고기 [1] 대슬 2009-01-18 1300
2371 만화 예, 미아라든가 어떻다라든가 부모님을 고생시키면 안됍니다 [2] file 실톤티 2009-02-09 1298
2370 이야기 혼둠사 글머리에 [2] 장펭돌 2008-05-21 1296
2369 그림 깊은수면 file 뮤초 2009-03-17 1293
2368 기타 띄워 준 사람들은 받을 준비를 하지 않는다(2) [4] 똥똥배 2008-02-22 1293
2367 만화 방법문명 제1화 [9] file DeltaMK 2004-08-05 1293
2366 만화 [릴레이만화] 산장에서... 12 [1] file 폴랑 2011-05-16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