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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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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올라간다. 2층... 3층... 4층... 5층.... 6층...................
12층......  옥상 문을 열고 천천히 나아간다.

옥상 난간을 향해 걸어가는 한걸음 한걸음이 전율을 느끼게 한다.

바람소리가 내 귓속에서 울린다.

새벽 3시, 나는 바람소리 외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외로운 고요함 속에 묻혀있다.

이 고요함은 지금 누구도 나의 존재를 자각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듯 하다.

추워..... 추워서 입을 딱딱거리지만 어딘가가 불같이 뜨겁다. 엄마 미안해요....
.
.
.
  바람이 날 가른다. 점점 희미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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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화 - 자우림

모두들 잠들 새벽 세시 나는 옥상에 올라왔죠
하얀색 십자가 붉은빛 십자가 우리 학교가 보여요
조용한 교정이 어두운 교실이 엄마,미안해요
아무도 내 곁에 있어주지 않았어요
아무런 잘못도 나는 하지 않았어요
왜 나를 미워하나요?
난 매일밤 무서운 꿈에 울어요
왜 나를 미워했나요?
꿈에서도 난 달아날 수 없어요.
사실은 난 더 살고 싶었어요
이제는 날 좀 내버려 두세요
사실은 난 더 살고 싶었어요.
이제는 날 좀 내버려 두세요.
모두들 잠든 새벽 세시 나는 옥상에 올라왔죠
하얀색 십자가 붉은빛 십자가
우리 학교가 보여요
내일 아침이면 아무도 다시는 나를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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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듣고 갑자기 느낌이 와서 슈슈슉 써냈는데 역시 이상해

문학 체질이 아닌가베 껄껄
분류 :
기타
조회 수 :
477
등록일 :
2006.06.07
09:16:27 (*.186.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54956

흑곰

2008.03.19
04:36:27
(*.146.136.224)
자살하지마세요

MuTanT

2008.03.19
04:36:27
(*.127.100.157)
흑곰//!?

Eisenhower

2008.03.19
04:36:27
(*.249.29.31)
흑곰//과, 과연..

아리포

2008.03.19
04:36:27
(*.5.63.18)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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