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지금 똥똥배 대회는 철저히 상업성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업성이란 기준은 어디까지를 이야기하는 것인가?


수상자에게 상금을 줍니다. 상금을 준다고 대회가 상업적인 건 아니겠죠?

과거 이것까지 배척해서 제 3 회 대회에서 상금없이 대회를 열었고 그 결과는...


일단 제가 상업성을 배제의 핵심 기준은 심사에 관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상업성을 띤 일반 공모전에서는 작품성을 보기 보다는

이것이 돈이 되겠는가를 보거든요.

당연히 돈 들여서 공모전을 열었으니 그 목표에 부합하는 걸 뽑아야 겠죠.


하지만 똥똥배 대회같은 데서는 그것을 벗어나서 작품에 대해서만 논하자.

그것이 시작이었고, 그것이 상업성 배제입니다.


그리고 이번 11회는 후원을 처음으로 시도했는데요,

사실 후원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았습니다.

후원이 들어가게 되면 이 대회가 상업성을 띠게 되는 게 아닐까...


그런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후원자가 심사에 참견을 하거나, 후원자에 의해 심사가 갈린다면 문제가 되겠죠.


그럼 홍보를 하고 보상을 줘서 후원을 많이 끌어 모으는 것,

이건은 상업적인 것인가?

마치 물건 팔듯이 후원을 요청하고 그 보답을 준다는 게 언뜻 상업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똥똥배 대회가 저변을 확대하고 더 많은 아마추어들에게 도전의 장을 만들어 준다면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우리는 상업성을 배제하니까 홍보도 안 하고, 우리끼리 조용히 할 거다!

이건 상업성 배제가 아니고 폐쇄성이라고 봐야 할 듯.



조회 수 :
385
등록일 :
2012.06.13
23:51:25 (*.112.180.7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572529

규라센

2012.06.14
02:45:25
(*.58.92.143)

똥똥배님 말씀 들어보니 일리가 있네요.

후원 자체에 상업성배제를 목표로 두는게 아니라 심사기준에 상업성을 배제한다면 문제 될게 없을 것 같아요.

매운맛기린

2012.06.14
10:08:50
(*.117.226.232)

상금이 없었을때 참여율이 저조하면 아쉬울 것 같고


똥동배 대회가 홍보도 잘되고 걸리는 것도 많아서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구경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흑곰

2012.06.14
11:04:58
(*.130.137.37)

참가비 받고, 무엇보다 이 대회로 인해 개최측이 이득을 보고.. 이게 상업성이죠.

후원받아더도 비영리는 비영리 맞습니다. 크게 이득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장펭돌

2012.06.15
02:02:45
(*.218.142.211)

흑곰말대로 뭐 이건 돈을 바라고 하는게 아니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28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695   2016-02-22 2021-07-06 09:43
13386 잭과 콩나무 [2] file 혼돈 127   2004-10-16 2008-03-19 09:36
 
13385 토요일이다. [1] 행방불명 103   2004-10-16 2008-03-19 09:36
그래봤자 평일과 다를거 엄꾸나.. OTL  
13384 할 일 없는 토요일. 손님臨 103   2004-10-17 2008-03-19 09:36
토요일에는 할일 없어서 죽겠다. 재미있는 것 없나.  
13383 왜 계속 손님臨 95   2004-10-17 2008-03-19 09:36
심심하거나 할 일 없을때 여길 찾는 건 왜 일까? ( 자동적으로....... )  
13382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카테고리 '자료'는 뭔가요 [1] 카와이 94   2004-10-17 2008-03-19 09:36
카테고리에 있는'자료'는 대체 용도가 뭐죠? P.S 배가 아파 소아과를 갔더니 장염이랜다. 요즘 혼둠에 자주 못들어오는 이유임.  
13381 오펜 14권 감상글. [1] file 원죄 110   2004-10-17 2008-03-19 09:36
 
13380 슬레이어스 트라이에서...... [4] 우어어어 126   2004-10-18 2008-03-19 09:36
슬레이어스 트라이에서 피리아는 바르가브를 좋아할까요? 아니면 제로스를 좋아할까요? 제생각에는 바르가브인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13379 한글 입력 시스템 만든 것 [2] file 혼돈 99   2004-10-18 2008-03-19 09:36
 
13378 정말 쓰레기 같은 한국의 교육제도.... 카와이 102   2004-10-18 2008-03-19 09:36
말이 공짜지 무슨 준비물이 10만원이 넘게드냐. 나라에서 지원받는돈으로 준비물도 하나 못사주냐. 여태까지 산 준비물만 합쳐도 가게하나 사서 큰돈벌었겠다. 제길... 공짜는무슨..  
13377 끄어어어... 大슬라임 95   2004-10-18 2008-03-19 09:36
학교 축제가 사람 잡는다. 학교 축제에서 데코레이션 팀에 얼떨결에 스카웃(을 빙자한 강제징용)을 당했는데, 덕분에 요즘 내내 학교에서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축제를 올 해부터 갑작스레 거창하게 해가지곤, 쓸 때 없이 학생들 고생시키고... 젠장. ...  
13376 형왔다 [1] DeltaMK 121   2004-10-18 2008-03-19 09:36
형은 시골 갔다왔다.  
13375 어젯밤에 [3] 포와로' 198   2004-10-18 2008-03-19 09:36
자전거 타고 배고파서 경남은행 옆쪽에 포장마차 갔지만 문닫아서 단골 만두집 갔지만 문닫아서 신도시 E마트 가니까 휴일이라서 문닫아서 롯데리아 갔지만 여직원이"아.. 저기 문닫았는데요.. ㅇㅅㅇ;;" 먀ㅓ랸ㅇ롬여ㅗ래려ㅙ올노래냐ㅗ랴ㅗ랴놀냐ㅗㄹ냘ㄴㅁ ...  
13374 d-68 [1] 팽이 100   2004-10-19 2008-03-19 09:36
얼마 남지 않았구나. 이제 곧 있으면....  
13373 아무나 그림올리는 법좀 가르켜 주시오 [1] 페구 110   2004-10-19 2008-03-19 09:36
그림 올리는 법좀 알려주면 고맙겠소  
13372 아주 오랜만 입니까? [2] 아엔 110   2004-10-20 2008-03-19 09:36
혼둠 저번보다 더 깔끔해진듯  
13371 흐르는 세월은 [3] 大슬라임 100   2004-10-21 2008-03-19 09:36
흐르는 세월은 무릇 물과 유사하다만 그 쓰임은 필히 작렬하는 불처럼 열정과 함께 불타올라 자기 자신을 죽이는 그 날까지 연기가 되어 하늘로 비상하여야함이라.  
13370 제 게임에 출연해 주실분... [4] 아엔 178   2004-10-21 2008-03-19 09:36
인원이 모잘라 추가 신청받는데 이런 허접게임에 출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데 이런글 써도될런지(난 염분이 부족한가보군 퍽!!)  
13369 [re] 내가 해석을 하였다. DeltaMK 124   2004-10-21 2008-03-19 09:36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언덕에 아기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빛방울이뚜뚜뚜ㄸ뚜뚜뚜 (이하생략)  
13368 [re] 해석해보시구랴. [외계생물체] 142   2004-11-28 2008-03-19 09:36
>파 이는 하늘은 언덕의 아래 그리고안에, 파 이는 하늘 꿈 걸다. > >아기 염소는 잔디에서 많은 것 찢고 있다. > >날이 새는 얼굴에 태양같이. > >일에 빗방울이 얼굴에 급격하게 급격하게 급격하게 급격하게 떨어질 때 그것을 씽때까지 충분히 당긴다. > >...  
13367 해석해보시구랴. [1] 大슬라임 105   2004-10-21 2008-03-19 09:36
파 이는 하늘은 언덕의 아래 그리고안에, 파 이는 하늘 꿈 걸다. 아기 염소는 잔디에서 많은 것 찢고 있다. 날이 새는 얼굴에 태양같이. 일에 빗방울이 얼굴에 급격하게 급격하게 급격하게 급격하게 떨어질 때 그것을 씽때까지 충분히 당긴다. 건강한 메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