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링크1 :
링크2 :
공동 작업자 :
"그러니까 여기서 이 스위치를 누르면 Map 3-2의 문이 열려."

"호오, 그렇군"

실비아의 안내에 따라 액티빌리는 황금유적 최종점에 가까워 지고 있었다.

실비아는 공략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둘의 모험은 아주 순조로웠다.

"이 벽은 사실 통과가 가능해. 뒤에는 레어 아이템이 있어."

"오호, 대단한데..."

"그리고 이걸 이용한 버그 플레이가 가능한데..."

.

.

.

그렇게 둘은 던젼의 모든 숨겨진 아이템을 다 챙기며 모험을 하길 몇시간,

드디어 최종점에 도착하였다.

거기엔 거대한 황금이 박스 채로 있었다.

"됐다! 난 이제 부자다!"

액티빌리는 함성을 질렀다.

하지만 순간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차가운 바람이 옆을 지나간 것과 같은...

불길한 예감에 액티빌리는 고개를 돌려 옆을 보았다.

...하지만 실비아는 사라진 후였다.

.

.

.

.

.

.

황금유적을 나온 액티빌리는 가진 황금의 일부를 팔았다.

그것 만으로도 액티빌리는 떼부자가 되었다.

나머지 황금으로는 지금 살고 있는 황금저택을 지었다.

돈도 많아지고, 집도 호화롭게 짓고 나니 어머니 생각은 절로 사라졌다.

"아이고... 뭐... 어머니야... 그 정도 사셨으면 장수하신 거지. 하핫!"

그리고 돈을 뿌리면서 아주 폼나게 살기 시작했다.

한번은 황금유적을 소개시켜 준 마법선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러 찾아갔다.

마법선생은 액티빌리를 보자 사시나무 떨 듯 떨었다.

알고보니 마법선생은 액티빌리를 죽일려고 황금유적에 들여보낸 것이었다.

하지만 액티빌리는 돈을 많이 벌어 마음이 풍요로워 졌기에

하하하 웃으며 돈 몇푼을 던져 주었다.

바닥에 떨어진 돈을 주으며 액티빌리를 보고 웃는 마법선생의 얼굴은 그렇게 비굴할 수 없었다.

그렇게 행복한 생활이 계속 되었다.

.

.

.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액티빌리는 공허감을 느꼈다.

실비아...

그녀가 사라진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래서 액티빌리는 여행준비를 했다.

그리고 실비아를 찾아서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돌아 온 것이다.

.

.

.

"그래서, 실비아는 찾았어?"

꼬마가 싱글벙글하면서 액티빌리에게 물었다.

"으응..."

액티빌리가 싱긋 웃었다.

.

.

.

.

.

.

"못 찾았어. 푸하하핫!"

액티빌리가 폭소를 떠뜨렸다.

"뭐 세상 별 거 있나? 케헤헤헤!"

옆에 있던 청년도 웃었다.

"키키킥, 빌어먹을 세상!"

꼬마도 웃었다.



황금저택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하늘 빛이 오늘따라 푸르다.



- 끝 -
분류 :
소설
조회 수 :
256
등록일 :
2007.02.27
00:33:16 (*.2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58715

지그마그제(남극표류

2008.03.19
06:03:20
(*.143.165.84)
푸하하하 빌어먹을 세상!

죄인괴수

2008.03.19
06:03:20
(*.205.205.27)
이건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1665 그림 히카리 [6] file 死門 1894   2008-11-13 2008-11-15 16:17
 
1664 소설 [1] Telcontar 622   2008-02-11 2008-03-19 06:06
해가 질 무렵 어두운 들판 위, 그 곳에 두 남자가 서로를 노려보며 서 있다 한동안 정적이 흐르고,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작지만 위엄있는 목소리로 말을 한다 "이제 때가 왔군. 나의 복수를 들려주지, 나의 남은 모든 것을······." 말을 마치고 그는 극의 음...  
1663 소설 장르는 그저 유쾌발랄 러브코메디 [6] Kadalin 589   2008-02-11 2008-03-19 06:06
커플메니져라는 직업은 참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게 되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적합한 상대를 찾아주는 직업이다. 호기심이 많고 여러사람들의 일에 참견해서 간섭하지 좋아하는 나의 성격은 그런 직업의 특성에 잘 맞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러한 직업의 특...  
1662 그림 백곰의 실체 [2] file 엘리트퐁 662   2008-02-10 2008-03-19 06:06
 
1661 게임 스프라이트 툴 0.2 [3] 날자고도 1529   2008-02-10 2008-03-19 06:06
http://masque79.ivyro.net/DownData/spritetool.zip 스프라이트 툴입니다. 기능추가중이라 SDK는 아직 공개되지않았습니다. 개발관련 홈페이지 http://masque79.ivyro.net/  
1660 그림 그리던거 [5] file 지나가던명인A 678   2008-02-10 2008-03-19 06:06
 
1659 그림 규라센-쿠로쇼우-자자와 [9] file 게타쓰레기 782   2008-02-10 2008-03-19 06:06
 
1658 만화 선비傳 3화 [3] file 흑곰 715   2008-02-10 2008-03-19 06:06
 
1657 소설 하뉴우 헌터 놀이 전차원 대회- 1-3- 혼돈팀의귀한삼탄 [3] 쿠오오4세 818   2008-02-09 2008-03-19 06:06
혼돈:그런데.....혼돈팀의서 엘리트 퐁퐁는헌터...아닌가 쿠오오4세:그러고 보니 돌카스님와엘리트 퐁퐁는 헌터에요? 스이세이세키:그려고보니 두분은 헌터인가요? 돌카스:아니다 엘리트 퐁퐁:난은 헌터 맞아요 보가드:그런데 왜 스이까지불 로내나염? 장펭돌:...  
1656 만화 선비傳 2화 [5] file 흑곰 620   2008-02-09 2008-03-19 06:06
 
1655 만화 선비傳 1화 [1] file 흑곰 721   2008-02-09 2008-03-19 06:06
 
1654 소설 하뉴우 헌터 놀이 전차원 대회- 1-2- 혼돈팀의귀한2 [10] 쿠오오4세 919   2008-02-09 2008-03-19 06:06
혼돈:카오 떼문이다! 혼돈제의한모두:엥? 혼돈:미지연구소 만들려고 카오를 다날려지 떼문이랑뜻 입니다 쿠오오4세-장펭돌:.... 장펭돌:그나저나 참가할사람들이2500000000000000000명씩증가하는것는 멍미? 쿠오오4세:상금이 그만큼! 혼돈:또지각 하신분이군요...  
1653 그림 혼돈과 어둠의 땅 사람들 [12] file 게타쓰레기 760   2008-02-09 2008-03-19 06:06
 
1652 소설 하뉴우 헌터 놀이 전차원 대회- 1-1- 혼돈팀의귀한 [7] 쿠오오4세 785   2008-02-09 2008-03-19 06:06
혼돈:아직 인가....응! 쿠오오4세-장펭돌:혼돈님! 혼돈:지각 이군요 쿠오오씨 쿠오오4세:네?지각이요? 혼돈:보가드외 사람들을 말하는뜻 입니다 보가드-풀랑-이동현-엘리트 퐁퐁-허일:우리가 와다! 혼돈:지각 이군요... 쿠오오4세:그런데...혼돈님 우리을...! ...  
1651 그림 선수필승!! [1] file 원죄 638   2008-02-08 2008-03-19 06:06
 
1650 기타 온해저자 맵 [2] file A.미스릴 1015   2008-02-08 2008-03-19 06:06
 
1649 만화 보안교육 만화(심의 수정) [7] file 똥똥배 1246   2008-02-06 2008-03-19 06:06
 
1648 그림 포와로 & 막장인생 [8] file 대슬 869   2008-02-06 2008-03-19 06:06
 
1647 그림 지나가던명인A [7] file 대슬 774   2008-02-06 2008-03-19 06:06
 
1646 그림 혼둠인 그리기 이어서 - 쿠오오 4세 [5] file 대슬 638   2008-02-05 2008-03-19 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