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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최근 마사토끼님이 맨 인 더 윈도우로 후원에 의한 연재 방식을 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만화로는 무리일 거라는 거.

인지도 차이가 너무 나니까.

게다가 스스로도 그 방식이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는 데, 그건 생략.


하지만 게임을 파는 방법이라면 한 번 해볼까 생각합니다.

사실 상 패키지 시장이 망한 지금,

텀블벅을 통한 판매는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겠다 싶군요.


하지만 제 생각엔 만원으로 1000장 정도는 팔아야 수지가 맞을 거 같은데,

최고 인기 프로젝트인 IT 이야기 시즌2도 후원자 수가 253명이니...

후원이니 측정한 가격보다 더 넣어주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지금와서는 10장이나 팔릴까 싶기도 해요.

한창 인기 있었던 게 벌써 10년 전이니.


하지만 아이폰 앱으로 만드는 것 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가면 인터페이스를 대폭 수정해야 하고,

또한 한글판으로 판다면 안 팔리는 건 뻔하고...


사실 제 게임이 언어유희가 매력이다 보니

번역 문제가 항상 골치 아프네요.


전체적으로는 인지도가 가장 문제지만.

혼둠지, 휴가루웍휴2, 용사탄생 리메이크... 등등

중단한 작품들을 다시 만들어야 할 텐데.

시간은 없고.

팀을 만들자나 그 또한 쉽지 않고.

조회 수 :
519
등록일 :
2012.07.30
20:30:06 (*.112.180.7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590191

엣워드

2012.07.30
21:05:47
(*.167.177.132)
흔한 어른의 핑계, 돈과 시간. 어른이 되가는 겁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저 스스로만의 동기부여로 무엇이든 재미있게 만들던 때가 있었는데 저도 어느 순간
만들기도 전에 이걸 이렇게 하면 비지니스가 발생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고...

먹고 살긴 해야하지만,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왠지 서글퍼집니다.

똥똥배

2012.07.30
22:27:10
(*.112.180.75)

그냥 월 100만원씩만 꼬박꼬박 어디서 나오면

아무 걱정없이 창작활동만 하고 살 텐데...

금메달이라도 따 둘 걸 그랬어요.

엣워드

2012.07.31
00:14:55
(*.167.177.132)

연금복권 어때요?ㅎ 복지국가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똥똥배

2012.07.31
00:44:36
(*.112.180.75)

복권 같은 건 확률이 너무 낮고,

나름 쉽고 예측 가능한 경륜에 도전해봤으나 다 털렸고...

아는 분께 스웨덴 이민을 추천받았는데, 그것 또한 힘든 일이고.
차라리 남미같은 데 사업이민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물가가 싸니까 여기서 몇천만원 들고 가면 편히 살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역시 한국땅에서 뭔가 해보고 싶네요.

엣워드

2012.07.31
00:56:18
(*.167.177.132)
물가가 싸다고 하더라도 동일한 삶의 질을 고려한다면 어딜 가더라도 비슷하게 돈 써야 할 겁니다.
전 현재 호주에 있는데 주변서 얘기로는 영주권을 취득하면 일을 안해도 연간 3만불 가량은 복지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똥똥배

2012.07.31
01:10:16
(*.112.180.75)

그냥 남미에서 꾸이나 뜯어먹고 있으면 안 되나... ㅎㅎ

그나저나 호주에 계시다니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궁금하네요.

엣워드

2012.07.31
17:31:09
(*.167.177.132)
춥습니다. 겨울이에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장황하게 써볼게요.
그래도 제가 게임개발쪽에 종사하는 것은 아니니 도움이 될까 싶네요.

그러고보니 호주에도 유명한 게임개발사 있었지 않나요?

똥똥배

2012.07.31
20:33:42
(*.112.180.75)

잘 모르겠네요. 세계적인 회사가 호주에 지사를 낸 거라면 꽤 있을지도.


어쨌든 여긴 엄청 더운데 춥다니까 왠지 부럽다는 생각도...

하긴 겨울되면 정반대겠지만요.

노루발

2012.08.04
23:49:39
(*.98.177.220)

하지만 남미의 치안은..?

매운맛기린

2012.08.02
08:35:48
(*.12.226.28)

이동헌4는 대표작이라 힘이 많이 들어가실텐데


좀더 텀블벅취향에 맞춘

작은 규모프로젝트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똥똥배

2012.08.02
18:18:11
(*.112.180.75)

사실 이동헌4은 부담이 많이 가는 게 사실이죠.

그런데 다른 게임으로는 인지도가 없어서 돈이 모일련지.

노루발

2012.08.03
00:58:46
(*.18.255.252)

번역 문제만 빼면 해외 쪽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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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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