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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더군요.
제 기억 속에는 500x500 맵을 만들어서 플레이어 개고생시킨 게임이란 거 밖에 없었는데,
마을에 슬롯머신이나 팩맨 미니게임 등...
세세하게 공들인 부분이 많더라구요.
우주전함 된똥이나 대반란 스토리 곳곳에 배치한 것도 그렇고.
사실 생각해보면 알만툴 게임 중
가장 개발기간이 길었던 게임 같네요.
보통 알만툴로 만든 게임은,
이동헌 : 마완도 사건 - 약 2주일
이동헌 : 탐정학교편 - 일주일
로크10000 - 일주일 조금 넘김
수준으로 거의 1,2 주만에 만들어버렸는데
위대한 의지는 2달 넘게 만든 걸로 기억합니다.
과거 게임들은 허접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때가 혼이 더 살아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흥행이나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순수하게 그냥 좋아하는 게임 만들었을 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