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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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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도 여자가 나왔다.
첫번째 여자가 분홍머리에 어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면,
두번째는 오렌지빛 금발머리에 활기찬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옷입고 나타났지만.

"하이~ 후리올라나이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왜?"

"네?"

"왜 환영해?"

"내 대사에요, 신경끄삼."

소녀는 한바퀴 삥 돌았다.
그러자 칠판이 나타났다.
소녀는 분필을 들더니 칠판에 뭐라고 쓰기 시작했다.

{선택하세요

조낸빠른단검셋:
HP   100
AP    20
SYNC   0

묵직한한방화살셋:
HP   100
AP   100
SYNC  40

막강철갑셋:
HP 10000
AP   100
SYNC  94

선택하세요}

소년은 칠판을 훑어보더니 말했다.

"이게 뭐야. 막강철갑셋이 무조건 짱이네."

"그럼 막강철갑셋을 하시겠습니까?"

"그게 젤 쎄잖아!"

"아닌데요."

"뭐가아냐! 수치가 다 젤 높잖아!"

그렇다. 소년은 무조건 숫자가 젤 클수록 좋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HP와 AP는 각각 생명력과 공격력을 뜻하므로 높을수록 좋다.
근데 SYNC는 싱크로나이제이션으로 이게 클수록 딜레이가 커져서 느려진다.
그리고 여기 써있는게 전부가 아니었다.
각 직업(?)마다 스킬과 마법이 다 다르다.

그리고 다른 직업(?)들도 많다.
근데 소년한테 어울리는것만 세개 골라서 적은것이다.
말은 안했어도 심리테스트도 하고 정신병 검사도 하고 신체검사도 하고
IQ검사도 하고 EQ검사도 하고 다했다.
그래서 오랜지빛 금발머리 소녀, 줄여서 오금소는 소년의 모든것을 안다.

오금소녀는 이걸 일일히 설명했다.
근데 소년은 알아듣지 못했다.

"뭐가 또 그렇게 복잡해?"

"복잡한게 싫으시면 조낸빠른단검셋 강추 고고!"
분류 :
소설
조회 수 :
303
등록일 :
2006.04.16
11:47:39 (*.121.)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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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5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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