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글 수 15,207
전 25일에 우울하게 집에서 게임에 쓸 흑형이나 그리고 있었습니다.
피부만 좀 까무잡잡한 미남 말고
「진성흑형」은 실로 처음 그려보는 것인데요
그런데 그리기가 너무 어려워 더 우울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백형의 쉬움>
- 그리는 내내 즐거움
- 손쉬운 표정묘사
- 다양한 헤어스타일 구현가능
<흑형의 어려움>
- 제한된 표정묘사
- 제한된 헤어스타일
- 머리카락이 없을 땐 이마 광원넣기의 어려움
- 뭘 해도 티가 안남
- 뭘 해도 티가 너무 남
- 흑형 특유의 눈빛
- 흑형 특유의 입술
- 흑형 특유의 소울
첫 흑형이라 소울조차 살리지 못하고 결과물이 별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쯤하고 의상을 색칠해야 할 것 같네요...
혼둠에 흑형 잘 그리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