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잠시 잡 이야기를 하자면
런던 숙소는 난민 굴이었음.
밤에 여기저기 콜록대는데...
난 백신 맞아 다행임.

그리고 프라하 신호등은 테엽소리 같은 게 남
탁 탁 탁
이게 파란불로 바뀌면 빨라짐
탁탁탁탁탁
근데 초록불이 매우 짧음
바뀌자 마자 걸어도 못 건넘
뛰어야 함

아무튼 야경보러 갔음
야경은 아름다웠지만 음 그냥 야경이구나
내 감동센서가 둔해졌고
원래 야경에 환장 안 함
되려 손에 손 잡고 걸어다니는 커플이 뉸에 밟힘

그리고 소매치기 조심했는데
사실 별걱정 없었을 듯
비수기인데다가
길은 빙판이라 도망은 힘들고
내가 소매치기라도 휴업할 계절
오히려 내가 소매치기 오해 안 받게 조심해야 됨

카를교에 거지를 봄
한치도 움직이지 않는 동냥자세가 뛰어남
사진찍고 싶었지만
돈을 주기 싫고
돈 안 주고 찍는건 그래서 관둠

물잔 악사를 봄
물잔으로 아름답게 클래식 연주
10코룬 후원

비수기라서 그런지 그게 다
성수기에 다시 와야 할듯
조회 수 :
667
등록일 :
2013.02.15
15:55:17 (*.230.152.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68104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2023-09-05 379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2016-02-22 4943
13667 아이슬란드 여행기1 똥똥배 2013-02-22 1059
13666 여행기 2013/2/17 똥똥배 2013-02-19 818
13665 여행기 2013/2/16 [1] 똥똥배 2013-02-17 1059
» 여행기 2013/2/14-2 똥똥배 2013-02-15 667
13663 여행기 2013/2/14 [1] 똥똥배 2013-02-15 1021
13662 이 게시물 자료 복구 못하나요? [1] A.미스릴 2013-02-15 1501
13661 여행기 똥똥배 2013-02-13 2058
13660 흑곰말이 맞았음 똥똥배 2013-02-13 4070
13659 부족장과 호랑이 왜 없어진걸까요? [2] 흑곰 2013-02-11 525
13658 님들 아무리그래도 글 너무 적은거 아님? [4] ㅍㄹ 2013-02-10 521
13657 Cloud Square IDC에서 클라우드 호스팅 지원! 노루발 2013-02-10 410
13656 설날을 앞두고 드디어 네모누리 제작자 관광태움 file Roam 2013-02-09 487
13655 여러분 안녕? [4] 흑곰 2013-02-06 1010
13654 보코의 농장 타이쿤즈라는 게임 갖고있는분 구함 A.미스릴 2013-02-06 693
13653 대문 밑에 자그마한 글자로 쓰세염 [1] A.미스릴 2013-02-04 1319
13652 오늘 멍청한 짓을 했습니다. [2] 노루발 2013-02-04 509
13651 뜬금없이 아이폰5를 샀습니다. [3] file 장펭돌 2013-02-02 1524
13650 지나가던 명인님 [1] A.미스릴 2013-01-28 815
13649 하.. 군입대 말입니다. [5] 규라센 2013-01-27 736
13648 오늘 알아낸 흥미로운 사실 [1] 익명 2013-01-27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