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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영국 도서관을 감
들어가보니 눈앞에 거대한 책장이 보이는데 그냥 장식임.
책을 못 봄.
책읽는 곳있지만 리딩패스가 없으면 못 봄.
리딩패스 만들려면 주소가 필요해서 결국 희귀책을 눈앞에 두고 들어가보지도 못함.
멍때리다 wifi하려니 wifi도 안 됨.
그냥 영국박물관 가기로 함.
걸어 갈수 있는 거리라 걸어감.
가는데 호텔들이 어마어마함.
킹즈크로스역의 호텔은 버킹엄 궁전보다 웅장한 듯.
도대체 저긴 1박 얼마일까 하면서 걸음.
가다가 버클리 은행이 있어 wifi 좀 함.
버클리 은행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wifi 열어주는 몇 안되는 고마운 존재임.
런던 자전거 서비스도 버클리가 함.
런던 박물관 도착.
역시 재미없음.
난 원래 돌이랑 그런 거에 관심없음.
구석에서 문명이나 하다가 돌아옴.
다음날 런던 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함.
자세한 방법은 후에 다루겠음.
자전거 타고 버킹엄을 향함.
차선이 우리랑 반대고 길도 잘 모르고해서 약간 헤멨음.
도중 하이드 파크를 한바키 돌았는데
말탄 병사들이 떼로 지나감.
버킹엄 도착.
사람 엄청 많음.
8월인가 들어가 볼 수 있고 지금은 밖에서 구경만 할 수 있는데도 사람 엄청 많음.
내가 보기엔 별거 없어서 돌아가기로 함.
프라하성에 비하면 그냥 초가집임.
돌아와서 버거킹에서 점심.
버거킹은 와이파이 쓸 수 있어 좋았음.
맥도날드도 있긴한데
sms문자 확인을 요구함.
이런 것들 많음.
짱남. 나는 핸드폰 서비스 끊었다고!
아무튼 할짓없고 런던 자체도 싫어서
버거킹에서 2시간 죽 침.
우연히 과학박물관을 알게 되어 가보기로 함.
자전거타고 가니 금방임.
그냥 자전거타고 다닐 걸.
그랬으면 그 거지 아줌마도 안 만났을테고 만났어도 쉽게 도망.
과학박물관 볼 만 했음.
직접해 볼 수 있는 것도 많았고.
하지만 생각보단 별로였음.
과학의 본질보다 껍데기만 있달까?
애들은 되게 좋아할 곳.
그리고 wifi가 잘 되기에 와이파이 즐김.
돌아와서 알버트(슈퍼마켓 체인)에서 마늘 바게뜨, 바나나, 크래커를 삼.
각각 1파운드.
이제야 런던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움.
근데 이제 떠나야 할 시간.
근데 마늘 바게뜨 양은 쩌는데
(2끼도 해결 가능)
맛은 더러움.
영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건
버거킹 더블와퍼버거 인 듯.
한국가서도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