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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감평사
서기우선 관련 직업은 지식경제부와 관련 법의 규제를 받는다.
자신에게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면, 일단 정부 부처에 비공개로 이 아이디어를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아이디어는 곧 자신에게 저작권이 발생하며, 이 저작권을 실제로 발휘하려면 따로 비용을 내야한다.
이 돈은 특허료보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등록 자체가 무료인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이들 등록된 아이디어를 감평사에게 감정 받을 수가 있는데,
감평사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한 비공개 아이디어를 유포할 수 없는다는 제약을 받는다.
또한 감평사는 면허증 할당을 받는 직종이며, 평생 연금이 나오는 대신 대출 한도 제한,
그리고 새로 다른 영리목적의 직업을 갖는 것이 제한된다.
감평사는 아이디어에 적당한 값을 매기고, 중개 업체를 알선해 주는 대신 수익의 몇 퍼 센트를 또 받게 된다.
즉, 국가부처 소관에 면허증이 나오는 직업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경쟁적인 것이다.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를 차출해내고, 얼마나 기업에 높은 가격에 파느냐 이것이 감평사의 핵심 소양이다.
시대는 흘러 아이디어를 사고 파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
헤드헌터 출신 감평사와 아이디어의 창고라 할만한 젊은 박사 콤비가 벌이는 이야기.
참고로 둘 다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