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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저 디워 봣습니다.

친구 둘이랑 같이 보러갔는데

한놈은 보다가 울려고 하더라구요.

보고나서 '아 ㅅㅂ 쓰레기야 쓰레기'라는 말을 20번도 더 들으면서 집에갔습니다.

디워보면서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2개있었습니다.

하나는 연기력, 두번째는 전체적인 구성.

거의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일단 연기력 ㅅㅂ

내가 더 잘하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왓습니다.

구성,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려는 효과를 노렸는지 앞뒤가 안맞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그래 한국 SF영화에 무슨 기대를 하겠어"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했기에

다른건 몰라도 이무기와 사람의 LA 시가전만큼은 헐리우드에 내노아도 손색이 없을만큼 훌륭하다고 느꼈기에

그런대로 만족하고 집에왓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난리가 났더군염.

디빠와 디까가 싸우는겁니다.

저는 나름 만족해서 디빠 무리에 합류하려고 디워 팬카페에 들어갔더니

거긴 생지옥이였습니다.

디워가 완벽하다고 평가하더군요.

SF영화가 다 그렇지 하는 마음으로 봣기에 만족스러웠던거지

객관적으로 디워는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근데 디빠들은 너무 맹목적이였습니다.

그래서 디까에 합류하려고 디까 무리들의 글을 읽었는데

거기도 가관이였습니다.

단점을 너무 과장해서 표현하고 심형래를 쓰레기로 치부하며 지들이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는 뉘앙스를 풍기더군요.

그래서 디빠에 합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이야기고 정말 디워에 대해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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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디까들이 가장 까는 스토리 문제.

디워 스토리가 아무리 뵹신이더라도 현재 한국 관람객수 1위를 차지한 괴물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괴물도 중간중간 쓸데없는 부분 많았고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스토리도 평범 그자체 '가족을 구한다'였습니다.

디워가 적어도 괴물보단 더 나은 평가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낍니다.

근데 디워의 스토리는 마치 무슨 범죄를 저지른것처럼 표현하더군요.

트랜스포머를 보면서도 '이게 무슨 선가드도 아니고'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봤지만

화려한 그래픽에 감탄했기에 재밌게 봣습니다.

본디 SF영화란 볼거리에 치중하는 장르라서 스토리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데

왜 유독 디워에게만은 냉정한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염 그럼 20000





조회 수 :
115
등록일 :
2007.08.14
08:40:19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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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2008.03.21
16:01:16
(*.193.78.35)
싸우는 자체가 헛된일. 재밌으면 재밌다고 하면 되고, 재미없으면 재미없다면 되는 것을 남의 감정까지 자기와 맞추려고 하는 짓은 의미없죠

wkwkdhk

2008.03.21
16:01:16
(*.36.152.213)
애들 일단 비평의 눈초리로보니까 단점만 보이지 솔직히. 영어로 말하는데 지네가 배우연기력을 어케알어. 그 트랜스포머도 스토리 존나구리구만 칭찬일색

지나가던행인A

2008.03.21
16:01:16
(*.159.6.211)
무슨마음으로 보느냐가 문제지

장펭돌

2008.03.21
16:01:16
(*.49.201.55)
애국심.. 이라는거 하나만으로 보는사람도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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