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큭... 생각보다 적은 상당히 강했습니다.




협곡으로 들어서는순간 갑자기 언어군단 듣기1소대의 기습이 시작됐습니다.

녀석들의 음파공격은 강력했지만 그전까지의 모의전투를 통한 경험덕분에 어느정도 버틸수는 있었습니다.

언어협곡의 입구부분에서의 기습은 그럭저럭 막았지만 역시 좁은곳에서의 전투는 쉽지않았습니다.

특히 수리영역 주관식과 똑같은 파워를 자랑하는 문학부대의 지속적인 공격에 저의 군사들은 하나하나 쓰러졌습니다.

언어협곡을 빠져나왔을때엔 이미 군사를 절반이상 잃은 상태였지만 다행히 제시간에 맞춰서

수학성을 공격하고있는 군사들과 합류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수학성을 지키고있는 녀석들은 정말 필사적이었습니다.

녀석들의 화살이 다 바닥날때까지 대기한 후 공격을 들어가려했지만 녀석들은 마치 show me the money를 친듯 쉴새없이

화살을 퍼부었습니다. 그때문에 저희편 군사들의 사기가 떨어졌고 식량도 부족한 상황이었기에 어쩔수없이 저는 퇴각명령을 내렸습니다.


약 한달간의 휴식기간을 가진 뒤 저는 이번엔 녀석들의 허를 찌르기로했습니다.

놈들의 취약한 곳인 측면을 영어강을 통해 공격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 입니다.

강만 건너면 저의 군사들이 강점을 발휘하는 평지였으므로 저는 속전속결로 강을 건널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녀석들은 이미 눈치를 챘었고,  외국어군단 듣기대대의 총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공격이 맹렬했지만 저는 침착하게 저의 군사중 일부를 강의 상류쪽으로 이동시킨 후

강반대편으로 건너가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잠시후, 적들의 공격이 지연되자 저는 군사들에게 강을 건너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적들은 전멸했고, 평지에 강한 저의 군사들은 성을 점령한 후 그곳을 탈환하러오는 적들과 계속해서 싸웠습니다.

놈들의 공격이 서서히 약해질때쯤 멀리서 엄청난 양의 군사들이 밀려오고있었습니다. 장문1대대와 2대대였습니다.

그들은 성을 포위한 후, 그전까지는 본적도 없는 무기를 들고와서는 성문을 치기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저와 저의 군사들은 더이상 피할곳이 없었기에 죽을 각오를 다해서 필사적으로 싸웠습니다.

결국 적들은 전멸했고 마지막까지 저희는 살아남았습니다.

수능제국은 화친을 요청했고 저는 그것에 응했습니다. 마침내 저는 해낸것입니다.














비록 적이었지만 국가를 위해 몸바쳐싸운 수능제국군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조회 수 :
502
등록일 :
2008.11.14
23:16:45 (*.235.109.3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259767

장펭돌

2008.11.14
23:44:16
(*.49.200.231)
근데 탐구영역은...?

MayM

2008.11.14
23:50:27
(*.235.109.33)
헉; 그러게요. 쓰다보니 탐구영역을 안썻네요.

대슬

2008.11.15
00:14:40
(*.234.209.32)
 사회주의 국가에서 수능을 보면 수험생들이 글을 이렇게 쓸 것 같군요.
 뭐 그런 나라들에 대한 제 편견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드는 거겠지만.

포와로

2008.11.16
17:01:29
(*.199.35.51)
일단 사회자체가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니깐 과격한 단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64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731   2016-02-22 2021-07-06 09:43
11739 와... 숨막히는 3주..... [1] 규라센 360   2008-06-29 2008-06-29 05:41
시험이 다음주 월요일... 2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3주 전 컴퓨터 하다가 컴퓨터가 매우 심하게 훼손(!?) 되어서... 하드가 꺠지고... 그끝... 그리고 오늘!~~~!!!~~!~!~!~!~~!~!!~! 대박의 성능으로 제 앞을 찾아왔습니다~~~~ 일단 소음0<참 촌티나지만...> P....  
11738 의견입니다만 [2] 요한 480   2008-06-29 2008-06-29 05:38
일단 상품제에 대해서는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만, 일단 기존의 닌텐도가 탐나기는 하니, 주면 거절은 안 하겠습니다. 그리고 툴은 제한이 없는 상태가 좋을 듯 싶습니다. 딴 건 몰라도 제가 rpg2003으로 제작을 하는 중이라서 -. 또 만화던 뭐던 창작물인데. ...  
11737 제3회 똥똥배 대회에 대해 듣고 싶은 의견 [4] 똥똥배 488   2008-06-29 2008-06-29 08:30
1. 상품 지금 예정으로 상품을 없앨 생각입니다. 왠지 돈이 걸린 것 때문에 사람들끼리 신경질적으로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돈이 없어서 말입니다. 의욕 고취는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취되었다고 생각할 만큼 작품도 나오지도 않고. 굳이 걸라면 ...  
11736 똥똥배님 3회 똥똥배대회 말입니다. [2] 장펭돌 541   2008-06-29 2008-12-20 23:15
뭐 흑곰의 진행... 그런 얘기는 어떻게 되가는겁니까 사실 요즘 흑곰은 노느라 혼둠 오지도 않긴 않지만, 흑곰도 그 당시에 3회 똥똥배대회 운영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것 같은데요. 그럼 3회 똥똥배 대회는 어떻게 되는건지...?  
11735 요즘 하고 있는 것들 [6] 대슬 490   2008-06-28 2008-06-29 01:00
방학되고 할 짓 없다보니 DS 게임을 막 건드리고 있습니다. 슬슬 폐인이 되가는 군요. 젤다의 전설 - 몽환의 모래시계는 한글화가 되었다는 소식에 얼씨구나 하고 붙잡게 되었습니다. 한글화된 덕분에 공략집 없이도 잘 깰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영문판을 해도...  
11734 손톱이 길다 싶어서 보면 [1] 똥똥배 550   2008-06-28 2008-06-29 00:51
손톱 깎은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손톱이 길다 싶어서 보면 왼쪽에서 7번째까지는 짧은데 나머지 3개가 길다. 아... 나 또 손톱 깎다가 깜빡했구나.  
11733 즐똥 [1] file 요한 707   2008-06-28 2008-06-28 20:47
 
11732 본격 야비한 PK [2] 사과사촌 473   2008-06-28 2008-06-29 00:52
이 글을 보는 사과형은 MSN 접속시간대를 적습니다 그리고 나와 라그나로크 무료서버인 바포메트 서버를 해봅시다  
11731 방학하고 요즘 이짓 [3] file 장펭돌 399   2008-06-28 2008-06-29 00:53
 
11730 생존 신고 [1] kuro쇼우 447   2008-06-28 2008-06-28 07:35
저 살아 있음 이병민님이 서울에 사신다니 좀 슬프군  
11729 용사 레이스를 도서관에 올리는게 아니였나벼 [2] 지나가던명인A 418   2008-06-28 2008-06-28 07:12
아 생각해보니 체제만 정하면 꽤 할만했는데 만화나 그리자  
11728 도서관 > 창작탑 > 태양의 탑 >>>> 완성작 [3] 똥똥배 466   2008-06-27 2008-06-28 06:48
역시 사람들은 손쉬워야 뭔가를 올리는군요. 그런 의미에서 도서관같이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창작 활동은 또 뭐가 없을 까나...  
11727 나 보가드님께 할말이 있음 [7] 막장인생 520   2008-06-27 2008-06-28 17:18
이제 다 없어지고 없어진건데 왜 님은 내 가 쓰는 말에만 태클걸음 대체 이유를 알고 싶어도 모르겠네. 왜그럼? 할일 없음?  
11726 kuro쇼우님 [1] 사과 582   2008-06-26 2008-06-27 01:05
안녕하세요. '쿠로쇼우'라는 닉네임의 의미는 く-ろうしょう(苦?性) 즉, '사소한 일에까지 신경을 쓰며 걱정을 하는 성격. 또는 그런 사람' 이라는 의미인가요?  
11725 kuro쇼우님 이병민 676   2008-06-26 2008-06-26 05:53
연락좀 주세요..  
11724 세상이 좋아지긴 좋아졌군요 [2] 노루발 54   2019-07-28 2019-07-29 00:28
저희 아버지 세대때만 해도 오토바이 기술이 배우고 싶으면 근처 정비소에 가서 한달에 30만원씩 받으면서 욕 먹고 맞고 허드렛일 하면서 어깨 너머로 배우는 소위 '도제식 교육' 받으면서 배워야 했고 이 과정을 못 버티고 때려치우거나 아니면 잘못된 기술을...  
11723 안과 방문 [1] 흑곰 46   2019-07-28 2019-07-28 04:06
안과 방문 점심 무렵 어머니와 밖에 나와 있었다. 왼쪽 눈이 가려워 5분 가량 계속 비볐다. 뒤늦게 거울을 보니 눈이 심각하게 충혈되어 있었다. 어머니가 크게 걱정을 하시며 각막염일 것 같다고 하셨다. 나는 아침에만 해도 멀쩡했는데 그럴 수가 있느냐며 ...  
11722 (펌)아내를 저장하지 못한 남자의 이야기 [2] file 흑곰 120   2019-07-28 2019-08-08 07:56
 
11721 혼둠배대회 마감이 약 한 달 남았습니다. [2] 흑곰 55   2019-07-26 2019-07-28 01:37
그렇다고요.  
11720 처음으로 오도바이로 출근한 후기 [1] 노루발 48   2019-07-23 2019-07-25 08:50
어제 오도바이 출근을 하려다 귀찮아서 안하고 오늘은 하기로 결심해서 평소보다 집에서 5분정도 일찍 출발.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시트를 정리하고 장비를 차고 열쇠를 꽂고 시동을 걸고 출발!! 경쾌한 엔진음과 함께 출발한 다음 정차 후 출발! 하려는데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