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로봇 저널리즘


아침에 아래 기사를 보고 <"."라며 올린 근황> 이라는 대목을 보고 놀랐다. 요새는 기사를 이렇게 쓰나 싶었다.


001.png


그러다 같은 신문의 다른 기사를 보았는데, 이번엔 같은 내용을 두 번 반복하고 있더라. 지난 11일에 대한 글이 두 번 반복된다.


002.png

그제서야 깨달았는데 봇(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인들의 인스타그램을 크롤링하고 그 내용을 적당한 템플릿에 끼워넣어서 기사를 생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봇이 만들어낸 기사가 맞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바이라인에 사람 이름이 적혀있는데, 사람 기자 이름을 넣으면 안되는 것 아닐까? 저 이름이 봇에게 붙인 이름은 아닐텐데.


아니면 기자님이 개인적으로 봇을 작성, 돌려서 얻은 기사를 올리신 걸까? 아니면 그냥 성의 없는 기자님?


아직도 궁금하다.

조회 수 :
54
등록일 :
2019.07.19
09:21:45 (*.98.127.13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817230

노루발

2019.07.19
17:49:29
(*.221.164.156)
http://slownews.kr/44642

이런 게 있었다는 건 알았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봇이 크롤링해서 작성하나보네요.

흑곰

2019.07.22
04:26:16
(*.98.127.136)
<나는 이 말을 내가 연봉 4,000만 원 이상을 받게 되면 회사는 무슨 이유로든 나를 해고할 것이라고 해석했고, 내가 난파선에 몸을 실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시무시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2023-09-05 121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2016-02-22 4683
13746 두더지 정복자가 아이패드용 게임으로 개발됩니다! [2] 네모누리 2012-04-02 516
13745 똥똥배님 [5] secret A.미스릴 2012-04-01 12
13744 내일 이사갑니다. [1] 똥똥배 2012-03-31 359
13743 월화수목금금금이 남일이 아니로군요. [2] 잠자는백곰 2012-02-01 364
13742 레이아웃 부활! [1] 똥똥배 2012-02-01 269
13741 눈이 많이 내렸네요. 한코 2012-02-01 262
13740 취미로 배워보자. 라는게 있죠. [4] 슈퍼타이 2012-01-31 530
13739 이제 동계 똥똥배 대회를 준비하여야 하는가... [3] 노루발 2016-11-01 147
13738 에스프레소에서 핸드드립으로 바꿀까 고민중 [1] 노루발 2016-10-31 104
13737 커피 가루를 너무 곱게 갈았더니 지옥이 펼쳐졌다 노루발 2016-10-24 80
13736 레이아웃을 되살려야 겠습니다. 똥똥배 2012-01-30 425
1373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슈퍼타이 2012-01-30 523
13734 음악이 추가된 이후 접속이 느린것은 저만 그런가요. [2] 장펭돌 2012-01-29 499
» 로봇 저널리즘 [2] file 흑곰 2019-07-19 54
13732 나를 뭘로 보고 [2] file 흑곰 2019-07-19 65
13731 돈....... 많으십니까.?.. [1] ㅋㄹㅅㅇ 2019-07-17 67
13730 시간.... 많으십니까.?.. [2] ㅋㄹㅅㅇ 2019-07-16 59
13729 하루종일 예능프로 시청 [3] file 흑곰 2019-07-15 37
13728 멘트가 시멘트였어 [1] file 흑곰 2019-07-15 72
13727 박물관 업데이트는 이제 안 해도 되는걸까... [3] 똥똥배 2012-01-28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