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비밀의방.JPG

 

 

 

2011년 동안 만든 작품이 대실패를 겪은 후,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방에서 꾸준히 작업 일지를 작성하며 버티다... 버티다 못해 뛰쳐나왔습니다.

 

 

조회수로 추측할 수 있다시피 저밖에 드나들지 않는 고독한 작업실이죠.

 

 

진심으로 응원하거나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을 상황입니다.

 

 

뭐... 작품 완성 정도는 작년처럼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 넘어가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드는 건 잘 합니다.)

 

 

게임 제작 중 든 생각이,

 

 

"이렇게 근성으로 붙잡고 만드는데 재미가 없다면?" 입니다.

 

 

지난 1년처럼 열심히 만든 완성판을 내고도 실패로 돌아가는 건 끔찍하거든요.

 

 

전 작품처럼 힘들게 만들고도 아무도 모르게 잊혀질, 그럴지도 모르는 작품을 계속 만드는 것이 과연 제 삶에 있어서 좋을 일인지.

 

 

그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요즘 들어 약간씩, 아주 조금씩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돈과 어둠의 땅 분들께 제가 2012년 동안 쭉 제작해 온 작품에 대해... 평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고치고 어떻게 보완하고... 할지요.

 

 

미완성 작품.. 같은 건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올리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안씨입니다 'ㅂ'

여러가지 창작 활동에 관심이 많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제 창작물을 잘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잘 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
356
등록일 :
2012.07.09
06:20:55 (*.203.53.6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580273

똥똥배

2012.07.09
06:42:56
(*.75.88.134)

실행가능한 형태면 창작탑에 올리셔도 되고

아이디어라면 도서관에 올리면 될테고,

그런데 댓글은 잘 안 달아주니까

특별히 저라도 달아주기 바라신다면 저보라고 코멘트 하나 달아주시면 성심성의껏 감상 달아 드리겠습니다만,

제 감상은 독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 작품들 보면서 댓글 잘 안 다는 이유가 그것때문이죠.

안씨

2012.07.09
06:53:40
(*.203.53.66)

독한 감상이라도 현재 아무런 감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제겐 도움이 됩니다.

압축 파일 용량이 14MB정도 되기에 이곳에 직접 올리기엔 큰 무리가 있고요...

제가 사용 중인 작업실 서버 게시판에 업로드한 링크를 달아 봅니다.

조만간 준비가 되면 창작탑에 정식으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329번 글이.. 최근 버전이 올라온 글일 거에요.

http://gs.hs.kr/bbs/board.php?bo_table=semtle&wr_id=576&page=0&menu_code=

똥똥배

2012.07.09
07:07:36
(*.75.88.134)

일단 제가 식중독으로 제 정신이 아니니 정신 좀 차리고 며칠 뒤에...

노루발

2012.07.09
07:42:32
(*.209.140.34)

베리 빔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분의 나선형 아래 영원한 축복 있으라!

흑곰

2012.07.09
19:49:12
(*.130.137.37)

노력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시도(혼자 몰래 게임제작)를 해봤었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제 생각에는 1년 동안 이런걸 하셨다면.. 너무 대작을 목표로 하시는듯..

 

도트들을 찍고 단편을 내고, 또 단편을 내고, 이렇게 하시다가

 

후일 다 모인 도트로 대작을 노리시는것도?

똥똥배

2012.07.09
21:05:34
(*.112.180.75)

일단 하나의 의견을 드리자면 혼자서 비밀의 방에서 만드는 게임이 재미있을 확률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게임은 적더라도 몇몇 사람들과 같이 해보면서 계속 고쳐나가야지 좋은 게 나오지,

혼자서 만들면 영 아닌게 나오는 케이스가 많다고 봐요.

똥똥배

2012.07.09
21:07:40
(*.112.180.75)

헐 게시판 내용이 너무 많네요.

나중에 혼둠에 올라오면 그 글을 보고 댓글을 달겠습니다.


아, 그리고 혼둠 업로드 용량은 30MB인데요.

14MB짜리 올릴 수 있을 텐데.

fds

2012.07.09
23:53:44
(*.161.27.96)

그래도 자기가 원해서 만드는거니까 즐겁게 하시면 좋을텐데...

본인이 재밌어서 만들면 다른사람도 재밌게느끼지않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116   2023-09-05 2023-09-05 16:05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4679   2016-02-22 2021-07-06 09:43
13425 젠장할사장님 [1] 외계생물체 625   2007-12-02 2008-03-21 19:06
계급승진이안됏자낭 계급승진이안됏자낭계급승진이안됏자낭 계급승진이안됏자낭 계급승진이안됏자낭 계급승진이안됏자낭 이런젠장  
13424 아이디 체인지 [3] 윤종대 625   2008-10-04 2008-10-04 08:28
장펭호 => 윤종대  
13423 트랜스포머3이 뭐길래....... [1] 규라센 624   2011-07-04 2011-07-04 05:17
셤끝나서 영화좀 볼라고 했더니만.... 전좌석 매진에 3D까지.......매진... 워매 ㅜㅜ  
13422 바쁘네요... [1] 똥똥배 624   2009-02-13 2009-02-13 03:35
다음 주까지 회사에서 만드는 게임 완성을 위해서 요즘에 회사에서 매일같이 야근하고, 자기도 하고 있습니다. 전기장판, 침낭, 바가지, 드라이기 등... 생활에 필요한 것도 들고 와서 살림을 차렸지요. 아무튼 다음 주까지는 정신없이 바쁠 듯... 그런 의미에...  
13421 신요님 요한님 앟랄님 [2] kuro쇼우 624   2009-02-12 2019-03-19 23:13
게임만들던거는 어떻할까요... 중단이라면 소스를 뿌리겠습니다 얍 얍  
13420 아 진짜 성질 뻗쳐서.. 증말 [3] file 장펭돌 624   2009-01-12 2009-01-12 10:46
 
13419 눈을 마주할 수 없어요 [3] Dr.휴라기 624   2009-01-10 2009-01-11 06:52
저는 이상하게 사람들과 눈을 마주하는게 어렵더군요. 억지로 하려고 해봐도 안돼요.. 언제부터 그런건지는 몰라도.. 눈을 마주보고 얘기를 안하더군요. 그걸 알게된것도 저 스스로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인데.. 역시 상대방은 기분 나쁘겠죠..? 얘기하는데 ...  
13418 보가드씨 [9] 사과 624   2008-04-18 2008-04-20 07:47
저한테 감정이 있으신건가 아니면 원래 글 읽는 방식이 그런걸까요.. 왜 제글을 전부 시비라고 보는겁니까 저번에도 저는 장펭돌씨에게 반말을 깐게 아닙니다. 장펭돌씨 행동에 반말을 깐거죠 게다가 반말을 하면 안됩니까? 펭돌씨가 반말을하면 이쪽에서도 반...  
13417 인터넷 세계로 돌아와야할것 같다. [4] 흑곰 623   2011-11-22 2011-11-26 21:30
내 중고등학교 시절의 고향인 인터넷으로 돌아와야할 것 같다. 요즘 오프라인에서는 너무 쓸쓸하다. ㅎㅏ.. 나란 남자 애인은 언제 만들까-_- 블로그 하나 차려서 해야지. 쩝.  
13416 리뉴얼 중인건가요? [1] 장펭돌 623   2011-10-08 2011-10-08 02:57
단순하게 hondoom.com 으로 치면 들어와 졌는데 그주소를 통하면 접속할 수없네요. 네이버에서 똥똥배님 블로그를 통해서 접속했습니다. 혼둠 망한줄 알았네  
13415 아침을 썰렁한 농담과 함께 시작해 봅시다. [7] 똥똥배 623   2008-10-08 2019-03-19 23:16
오래된 실수를 뭐라고 하는가? 미세스테이크! 아하하하핫!  
13414 미알의 변화 [3] 요한 623   2008-06-08 2008-06-09 06:24
흠 저도 많이 성장했군요 그림체가 많이 좋아졌어 하하핫  
13413 친구와 같이.. [1] 검룡 623   2004-05-20 2008-03-19 09:34
즐에 대해 토론을 했다. 구라. 자자와씨의 글을 보고 서로 웃어재낌. 그리고 광과학도 봤는데... 약간 지적하려다 말았다. 귀찮다.[가 아니라 선생님이 올까 두렵다] 좋았어! 오늘은 날씨가 맑으니 스캔을 뜨러 가는 거다!  
13412 가입하고 싶어요 [4] Lansi 622   2011-07-09 2011-07-10 22:28
루리웹에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게임 제작에 흥미가 있고 꿈도 그 쪽이다보니 여기에 가입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가입까지는 되는데 인증 메일이 안 보내지네요. 크롬 플러스라서 그런가요? 맞다면 크롬 플러스라서 슬...  
13411 처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만화를 그리는데 똥똥배 622   2011-08-21 2019-03-19 23:10
어느샌가 노동이 되는 거 같습니다. 자전거 만화 그냥 휘적휘적 그리는 거였는데, 펑크 관련 편 그리면서 벌써 몇시간 째인지. 정보를 정리도 해야 하고, 차근차근 잘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마작만화도 쉽게 덤볐다가 피 봤습지요. 뭔가 가르쳐 주는 만화는 진...  
13410 어느날 펭돌이 말했다2 [2] 똥똥배 622   2008-08-23 2008-08-25 05:49
혼둠에 흑곰이라는 한 청년이 살았다 흑곰은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여인은 흑곰에게 별을 따다 달라고 말했다 흑곰은 불가사리를 따다 주었다 이제 더이상 줄것이 없게되었을때 여인이 말했다 장펭돌의 심장을 꺼내와! 아무런 갈등과 고민없이 ...  
13409 큰구름의 수수께끼... [8] 혼돈 622   2004-06-12 2008-03-19 09:34
분명 소스코드는 보존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림 소스나 그런 것이 다 날아갔다는 것. 게임에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mlc파일로 암호화되어 있다고 할까... 파일합치는 프로그램 제작자이자 문라이브 제작자 문진섭님이 없는 상황에서 추출 불가능... 뭐, 이전에 ...  
13408 이거 엄청 웃기네 신기술인가! [2] file 구우의부활 622   2004-06-03 2008-03-19 09:34
 
13407 당신은 내 상상에 불과해! [1] 똥똥배 622   2008-10-04 2008-10-05 00:08
맞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생각해낸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자신의 생각으로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추측을 사실로 확정지으면 완전히 자기 세계에 갇힙니다. 완전 객관...  
13406 주저리주저리 변명 [1] 돌비놀루 621   2011-01-05 2019-03-19 23:11
어, 그게 여러가지 알바도하면서 어학원도 다니고 게임도하고있어서 여러가지로 시간이없었달까요.. 오늘부터라도 활발할 활동을 재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