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이럴수가

익명

어제 낮잠 자면서 꾼 꿈


밤새 메모했던 글이


아침에 일어나니까 사라지다니..

조회 수 :
247
등록일 :
2012.05.20
21:17:38 (*.214.109.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563424

똥똥배

2012.05.21
04:30:55
(*.75.88.250)

헉, 죄송합니다. 스팸으로 오인 받아서 사라진 거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 백업 시스템 같은 걸 만들든지 해서 복구할 수 있게 해야 겠습니다.

드릴 말씀이 없군요.

똥똥배

2012.05.21
06:47:44
(*.75.88.250)
아직 분별없던 시절.
봄의 이야기다.
학기가 새로 시작되고, 우리는 새로운 학년의 기분에 맘껏 취해있었다.
그리고 첫 조례 시간.
우리 반의 담임을 맡게 된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왔다.
처음 반상에 오른 선생님, 편의상 혹스라고 하겠다, 은
우리가 알던 선생님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여기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랐는지는 쓰지 않겠지만,
혹스가 수시로 즐겨보는 소설이 시계태엽 오렌지였다는 것만 말해두겠다.
혹스는, 우리들에게 무언가 직접 가르친 적이 없었다.
이 말은 혹스가 직업적으로 자질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혹스는 우리들에게 어떤것을 직접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우리가 알아야할 모든 것들을 가르쳐주었다.
우리가 혹스에게 배운 것들은 일일히 나열하기 어려울만큼 많지만,
지금은 혹스의 가르침 중에서도 특히 특별했던 것 하나를 이야기할까 한다.
우리 학교는 비교적 학생들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는 훌륭한 학교였지만,
단 하나, 학생들이 분별없이 방종하지 않도록 나쁜 월례고사를 치르고 있었다.
이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불만이 많았지만, 우리들은 그냥 수긍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었다.
물론, 혹스가 오기 전까지는, 말이지만.
첫 월례고사를 치르기 직전, 반장인 에밀리가 혹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는데, 그 내용은 이랬다.
평소 혹스의 가르침대로라면 인간 모두에게는 자유의지가 있고, 그건 우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시험도 그걸 존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야 한다.

===========
이건가요? 새벽에 백업된 게시판 내용 뒤져서 찾았습니다.

익명

2012.05.21
11:19:06
(*.33.187.177)

똥똥배

2012.05.21
17:51:45
(*.112.180.75)

옮겨다가 다시 게시판에 쓰세요.

쓰고나면 지우겠습니다.


아무튼 죄송했습니다. 스팸 지울 때 좀 더 주의해야 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2023-09-05 107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2016-02-22 4674
1865 근황 [4] 앜ㅋㅋ 2009-09-20 597
1864 글이 작성된지는 좀 되었지만요 [1] sigtuna 2016-04-01 598
1863 가입인사차 글 올립니다 ^^ [6] Elrics 2009-02-22 598
1862 질렀다!! [4] file 똥똥배 2012-04-04 598
1861 제13회 똥똥배 대회 마감까지 45일 남았네요. [2] 똥똥배 2013-07-16 598
1860 pc방은 공유사이트가 차단되어있습니다. [5] Dr.휴라기 2008-11-29 599
1859 사탐이나수(사립탐정 이동헌: 나의 수호천사) 엄청난 자유도 [7] file 혼돈 2004-06-17 600
1858 할머니댁이란 단어 [1] 똥똥배 2011-08-19 600
1857 18회 똥똥배 대회 후기 입니다~ [1] 게임개발자지망생 2016-04-01 600
1856 안그래도 글 안올리는데 야자때문에 더 안올리는 명인입니다 [8] 지나가던명인A 2009-04-07 600
1855 압박의 스포어 대슬 2008-09-12 601
1854              백곰과 함깨하는 생일축전 이벤트! [34] 백곰 2007-12-01 601
1853 힝.......ㅠ _ㅠ [11] file 슬러쉬 2008-01-30 601
1852 똥똥배 대회 마감이 이틀 남았군요. 흑곰 2016-02-27 601
1851 기웃~기웃~ [1] file 푸~라면 2010-12-25 601
1850 아 십라... file 장펭돌 2008-05-31 602
1849 원숭이 게임 페이지 업데이트 [2] 똥똥배 2009-01-31 602
1848 허륵ㅓㅇㅡ어억 컴터 사기먹엇스빈다 [4] 백곰 2009-02-10 602
1847 스승의 날 행사 끝, [2] 과학자 2004-05-15 603
1846 어느날 펭돌이 말했다 [3] 장펭호 2008-08-23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