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무리 웃긴곡, 좋아하는 곡도 알람으로 설정하면 짜증나고,
차라리 기본곡이나 클래식이 좋다는 생활의 지혜를 봤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만만찮게 짜증나는 상황이 더 있으니..
도서실에서 남의 이어폰에서 새어나오는 음악 소리
새벽에 근처집에서 들리는 노래 소리
노래방 음치 등등..
문득 이 고통의 선택들을 모아 퀘스트처럼 제거하거나 비교하거나
주변인들 짜증수치 올리거나 암살하거나 하는 단편 만화나 게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시험이 내일 코앞이라 별 생각이 다 드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