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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 회사(대기업)에 4층에는 지박령이 있다
이 귀신은 신입사원때 불행한 사고로 죽은 귀신으로
작년 초엔 밤에만 발견됬다가 작년말부터 낮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20대 초반의 여사원인 귀신은 이쁜 외모와 단정한 머리, 정장의 옷차림을 하고있다. 하지만 이 귀신은 모회사에 입사하지않았다.
대기업에서 많은 야근을 하는 회사원들은 작년 중반쯤부터
신입사원 귀신을 무서워 하지않게됬고, 낮에도 등장할때 쯤엔
장난으로 귀신용 사원증까지 만들어줬다
귀신도 원래는 대기업에 가고싶었지만 중소기업에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죽은탓에, 대기업 회사원을 해하려는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별로 놀라지도않고 자기한테 오히려 잘해주니까
그곳에 그냥 정착해버렸다 (그래서 지박령...)
그 이후로 귀신은 점점 아침8시부터 회사에 등장해 다른 회사원들이 야근을 안할땐 오후 6시 반, 할때는 오후 11시~새벽 2시까지 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귀신은 복사나 팩스 간단한 워드작업이 가능하다.
아쉽지만 전화는 사용하지 못한다.
귀신은 회사 명물이 되었고 그 회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귀신의 커피까지 타주는 풍습이있다.
귀신도 다른 사원들처럼 신입사원을 부려먹는데,
신입사원이 3개월차가 되는날부터 귀신은 신입사원을 선배라 부르며
신입사원이 시키는일까지 맡아서 한다.
만화 소재로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