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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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나서 적는 팀웍에 관한 이야기.
올해 여름은 너무 더워서
태양에 뇌가 맛가서 취직자리를 알아보고 다녔는데
내가 면접 본 한 회사는 팀웍을 중시한다고 했다.
근데 내가 교우관계가 옅고 술을 안 마시는 것 등으로
팀웍이 약하다고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난 서로 술마시고 친해지고 반말하고 그런 게 팀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팀웍은 서로가 서로의 실력을 믿고 일을 주고 받는 거다.
오히려 술마시고 친해지는 건 '정치'가 아닌가 싶다.
난 사적으로 그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팀웍 역시 어디까지나 일로서 할 뿐이다.
회의 중 농담도 하고 개그도 한다.
그것도 필요에 따라 하는 일일 뿐이다.
아무튼 이건 내 의견이고 내 방식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모두에게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술먹고 뒷담정치하는게 일상인 회사는 정말 피곤합니다